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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브라질 향우회인가…네이마르 父, ‘성범죄 혐의→재판 중’ 알베스 위해 2억원 송금

역시 브라질 향우회인가…네이마르 父, ‘성범죄 혐의→재판 중’ 알베스 위해 2억원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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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네이마르 주니오르의 부친이 다니 알베스를 위해 거금을 송금했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9일(한국 시간) “네이마르의 부친이 스페인 법원에 15만 유로(한화 약 2억 1,600만 원)를 송금했다. 이는 다니 알베스의 형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베스는 한때 공격력이 대단한 측면 수비수였다. 뛰어난 공격 가담 능력으로 상대 측면을 허물었다. 바르셀로나 시절이 알베스의 전성기였다. 2008/09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우승만 6번 경험했다. 코파 델 레이에서도 4번 우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3번씩 정상에 올랐다. 유벤투스와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기도 했는데 세리에A, 리그1에서도 트로피를 들었다. 우승 경력만 총 43회다. 리오넬 메시에 이어 역대 2위 기록이다.


팀만 잘 만난 게 아니라 개인 실력도 세계 정상급이었다. FIFA 월드 베스트 11에 무려 8번 선정됐다. UEFA 올해의 팀엔 5회 올랐다. 개인 실력과 팀 성적이 완벽하게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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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스는 선수 생활 막바지 멕시코 리그 클루브 우니베르시다드 나시오날로 이적했다. 이때 문제가 생겼다. 2022년 12월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클럽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렇게 지난 1월부터 바르셀로나에 구금됐다.


소속팀은 알베스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알베스의 진술이 번복됐고 여성의 신체에서 여러 증거가 나왔다. 알베스가 스페인 법원에 보석을 신청하였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를 이유로 기각했다.


스페인 검찰은 “알베스의 폭력으로 인해 피해 여성이 충격을 받고 반응할 수 없었다. 피해 당시 공포로 인해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라고 밝히며 “피해자가 강도 높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검찰은 알베스에게 징역 9년과 피해 보상금을 구형했다. 또한 집행유예 10년과 같은 기간 동안 피해자에게 1,000m 접근 및 소통 금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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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뷰나’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부친이 알베스를 돕기 위해 스페인 법원에 15만 유로를 송금했다. 매체는 “이는 피해에 대한 보상 완화로 설명된다. 알베스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징역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알베스 같은 유명한 선수가 왜 돈이 필요한지 궁금할 것이다. 그는 전 부인과 헤어진 뒤 자산이 차단됐다고 설명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마르의 회사에서 가장 오래된 법률 대리인 중 한 명이 변호사를 맡았다”라고 전했다.


현재 알베스는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상황이 알베스에게 그리 유리하지 않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9년 형을 그대로 선고받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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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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