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27·CJ)가 자신의 최고 세계 랭킹에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임성재는 지난주 20위에서 3계단 오른 17위에 랭크됐다.
임성재의 역대 개인 최고 랭킹은 2021년 2월에 기록한 16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더 높은 곳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성재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3위를 기록했고 20일 끝난 '디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선 컷 탈락했으나 26일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마무리를 하며 상승세를 탔다.
우승 없이도 상금 177만 8500달러(25억원)를 수확한 임성재는 페덱스 포인트 473점으로 5위에 올라 있다.

임성재를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모두 20위 밖에 머물렀다. 김주형(23·나이키골프)이 24위, 안병훈(34)이 25위로 제자리에 머물렀고 김시우(30·이상 CJ)는 69위에서 71위로 내려섰다.
세계 랭킹 1위 자리는 스코티 셰플러(29·미국)가 지켰다. 부상으로 올 시즌 아직 개점휴업 중이지만 평균 15.445점, 총 617.8점으로 평균 8.977점, 총 377점으로 2위에 올라 있는 잰더 쇼플리(32·미국)에 큰 차이로 앞선 1위를 지키며 무려 89주 연속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은 281주 연속 정상에 올랐던 타이거 우즈(미국)가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손 부상을 당한 셰플러는 오는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를 통해 복귀해 연속 1위 기록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3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는 히데키 마쓰야마(일본), 5위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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