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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 버린' 정우영, 여전히 우니온 베를린이 원한다 "이적료 새로 협상"... '곧 돌아온다' 약속 지키나

'목발 버린' 정우영, 여전히 우니온 베를린이 원한다 "이적료 새로 협상"... '곧 돌아온다' 약속 지키나

발행 :
박재호 기자
정우영이 발목 인대 수술 후 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정우영 공식 SNS 갈무리
정우영이 발목 인대 수술 후 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정우영 공식 SNS 갈무리

우니온 베를린이 여전히 정우영(26)을 원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16일(한국시간) "한국인 선수가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쾨페니크로 갈까?"라며 "우니온 베를린이 정우영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정우영은 지난 3월 말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이 마감했다. 하지만 우니온에서 마지막 출전을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정우영은 올 시즌 직전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임대로 우니온 베를린 유니폼을 입었다. 주전급으로 나서며 리그 23경기 출전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측면 공격수치고 공격포인트는 많지 않았지만 우니온 베를린은 정우영의 빠른 스피드, 활동량, 공간 침투 등 장점에 여전히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3월 말 정우영은 27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원정(2-1 승리)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수술대에 올랐다. 우니온 베를린도 지난주 정우영을 포함해 1군 선수 5명이 팀을 떠난다고 밝히면서 정우영의 임대 계약이 종료됐다. 정우영과 원 소속팀 슈투트가르트의 계약은 2026년까지로 아직 1년이 남았다.


우니온 베를린 공격수 정우영./사진=우니온 베를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우니온 베를린 공격수 정우영./사진=우니온 베를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현재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37(9승10무13패)로 잔류에 성공했다. 정우영이 우니온 베를린으로 완전 이적한다면 다음 시즌도 안정적으로 1부 리그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빌트는 "우니온 베를린의 경영진은 여전히 정우영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임대 종료 후 구매 옵션이 최소 500만 유로(약 78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구단은 이 옵션을 포기하고 자유롭게 이적료 협상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키커'도 최근 우니온 베를린이 정우영과 결별을 원치 않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우니온 베를린 입장에서 정우영을 계속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정우영은 지난달 4일 자신의 SNS에 "수술 잘 끝났다"며 "올 시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아쉽지만,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I'll be back"이라며 병상에 누워 엄지를 치켜세운 사진을 올렸다. 독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정우영은 수술 이후 몇 주 동안 의지했던 목발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정우영(가운데). /사진=우니온 베를린 공식 SNS 갈무리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정우영(가운데). /사진=우니온 베를린 공식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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