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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최초' 신네르, 윔블던 男단식 첫 우승! 그랜드 슬램에 프랑스 오픈만 남았다

'伊 최초' 신네르, 윔블던 男단식 첫 우승! 그랜드 슬램에 프랑스 오픈만 남았다

발행 :

박수진 기자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신네르. /AFPBBNews=뉴스1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신네르. /AFPBBNews=뉴스1
야닉 신네르. /AFPBBNews=뉴스1
야닉 신네르. /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국적의 야닉 신네르(24·세계랭킹 1위)가 윔블던 오픈 남자 단식 테니스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선수로는 남녀 통틀어 첫 윔블던 오픈 단식 우승이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프랑스 오픈 우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신네르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올 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남자 단식 결승전서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세계랭킹 2위)를 3-1(4-6, 6-4, 6-4, 6-4)로 꺾었다. 첫 세트를 내줬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시간은 3시간 4분에 달했다.


이 승리로 신네르는 지난 1월 열린 호주 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메이저 대회 2승째를 달성했다. 커리어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정상이었다. 종전 신네르의 윔블던 대회 최고 성적은 2023년 대회 4강이었다. 이번 우승으로 신네르는 300만 파운드(약 56억원)에 달하는 상금을 받았다.


이날 열린 결승전은 치열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이 경기 전까지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5연패를 당하고 있었지만, 이날은 달랐다. 1세트를 내준 신네르는 2세트와 3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2-1의 리드를 잡았다. 4세트에서도 4-3 상황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에서 15-40으로 밀리며 브레이크를 당할 뻔했으나 잘 방어해냈다. 5-3으로 달아난 신네르는 마지막 게임에서 40-15에서 강력한 서브 포인트로 경기를 끝냈다.


알카라스는 윔블던 결승에 3년 연속으로 올라갔으나 대회 3연패에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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