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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선수 신화 꿈꿨지만' SSG 최상민, 결국 은퇴 "새로운 진로 모색"

'육성선수 신화 꿈꿨지만' SSG 최상민, 결국 은퇴 "새로운 진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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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안호근 기자
SSG 최상민.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최상민. /사진=SSG 랜더스 제공

최상민(26)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 새로운 진로 모색에 나선다.


SS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최상민 선수가 임의해지 신청됐다"고 밝혔다.


개막을 앞두고 이숭용 SSG 감독을 고민에 빠뜨렸던 주인공이었다. 당시 이 감독은 "최준우와 최상민 중 고민"이라며 "최준우 얼굴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최상민은 대주자와 대수비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운 좋게도 둘 모두 1군에서 개막을 맞이했지만 이후 꾸준히 기회를 받은 최준우와 달리 최상민은 4월 이후엔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다.


그러나 퓨처스에서도 단 4경기에서 타율 0.077(13타수 1안타)로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구단과 작별하게 됐다.


2018년 육성선수로 당시 SK 와이번스에 지명을 받고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던 그는 2022년 드디어 1군에 데뷔해 통산 144경기 타율 0.179(67타수 12안타)를 기록했다 수비와 주루에서 능력을 갖췄지만 타격에서 아쉬움을 보여 확실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


SSG는 "최근 최상민 선수가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진로을 모색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함에 따라, 심도있는 면담을 진행했다"며 "구단은 충분한 논의 끝에 선수의 뜻을 존중해 KBO에 임의해지 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최상민은 19일 KBO에 임의해지 신청됐으며 이에 따라 선수로서의 경력을 마무리하게 됐다.

2022년 7월 1일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는 최상민.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2년 7월 1일 끝내기 안타를 날린 뒤 기뻐하고 있는 최상민. /사진=SSG 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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