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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맞았네! 임대생 페드링요, 데뷔전서 '폭풍 2도움' 제주, 안양 2-0 제압... "말보다 행동" 약속 지켰다

복덩이 맞았네! 임대생 페드링요, 데뷔전서 '폭풍 2도움' 제주, 안양 2-0 제압... "말보다 행동"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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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페드링요가 19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 대 FC안양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페드링요가 19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 대 FC안양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SK가 '임대생' 페드링요의 맹활약에 힘입어 FC안양을 홈에서 꺾었다.


제주는 19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양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결과로 양 팀 순위가 서로 바뀌었다. 3경기 무승(1무2패) 늪에서 탈출한 제주는 승점 26(7승5무10패)으로 10위서 9위로 올라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안양은 승점 24(7승3무12패)로 10위로 내려왔다.


K리그2 서울이랜드에서 제주로 임대 이적한 페드링요가 복덩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23분 오재혁의 선제골과 후반 33분 유리 조나탄의 추가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후반 23분 페드링요는 문전으로 쇄도하는 오재혁을 향해 정확히 대각선 침투패스를 찔렀다. 오재혁이 바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3분에는 페드링요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빠른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유리 조나탄이 왼발로 밀어넣어 마무리했다.


 제주 SK 공격수 페드링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SK 공격수 페드링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페드링요는 2022~2023시즌 키프로스 아크리타스 홀로라카스 시절을 제외하면 프로 생활 대부분을 브라질 무대에서 지냈다. 올해 초 서울이랜드에 입단해 한국 무대에 진출한 그는 K리그2 17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린 뒤 지난 15일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페드링요는 키 165㎝로 작지만 근육량이 높은 탄탄한 체구와 스피드를 앞세워 1대1 돌파에 강점을 보이는 측면 공격수다. 왼발 킥력도 검증됐고 폭넓은 활동량을 자랑한다.


제주 입단 당시 페드링요는 "현재 K리그1 순위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제주 순위 상승할 수 있도록 달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 백 마디 말보다 행동과 노력으로 팀 구성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페드링요가 제주 데뷔전서부터 맹활약하자 김학범 감독의 입꼬리는 올라가고 있다.


제주 SK 공격수 페드링요. /사진=제주 SK 제공
제주 SK 공격수 페드링요. /사진=제주 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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