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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만 5000억 넘게 쓰다니, '리버풀 초대박' 또 1500억 지불... 에키티케 영입 임박

여름에만 5000억 넘게 쓰다니, '리버풀 초대박' 또 1500억 지불... 에키티케 영입 임박

발행 :
이원희 기자
휴고 에키티케. /사진=파브라시오 로마노 SNS
휴고 에키티케. /사진=파브라시오 로마노 SNS

초대박이다. 잉글랜드 리버풀이 또 엄청난 거금을 쓰며 폭풍 영입을 이어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크푸르트(독일) 공격수 휴고 위키티케가 리버풀로 이적한다. 이적료는 9000만 유로(1460억 원) 정도이지만, 최대 9500만 유로(약 1540억 원)까지 오를 수 있다. 리버풀과 에키티케는 계약기간 2031년까지의 6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로마노는 사실상 오피셜을 뜻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붙였다. 에키티케는 이적을 위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공식 발표만 남겨둔 셈이다.


에키티케는 올 여름 이적시장 핫매물로 떠올랐다. 리버풀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첼시, 뉴캐슬 등이 관심을 보냈다. 하지만 에키티케가 오직 리버풀 이적만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버풀도 경쟁팀들을 제치고 에키티케를 품게 됐다.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 에키티케는 프랑크푸르트 에이스를 넘어 독일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로 꼽힌다. 신장 190cm 좋은 체격에 최전방 공격수와 2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2024~2025시즌 리그 33경기에서 15골 8도움을 몰아쳤다.


리버풀은 2024~2025시즌 구단 역대 20번째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은 약점으로 지적받았다. 리버풀 공격수 다윈 누네스의 부진이 길었다. 누네스는 올 여름 프리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그간 기복이 심했던 것을 생각하면 여전히 불안요소로 꼽힌다. 에키티케가 합류하면 리버풀의 공격 옵션도 더 늘어나게 된다.


경기에 집중하는 휴고 에키티케.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휴고 에키티케. /AFPBBNews=뉴스1

올 여름 리버풀은 폭풍 영입에 나서고 있다. 무서울 정도다. 에키티케 이전에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 제레미 프림퐁, 밀로스 케르케즈 등을 데려왔다. 비르츠만 해도 이적료 1억 2500만 유로(약 2000억 원)를 지불했는데, 그 이후에도 리버풀은 거침없이 세계적인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영국 비인스포츠는 "리버풀은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4억 달러(약 500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에키티케를 영입하면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빠르고 기술적이며, 다재다능한 선수를 중심으로 공격 전술을 완성할 수 있다. 기존 선수들도 보완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또 다른 영국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에 따르면 에키티케는 리버풀에서 등번호 12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 레전드 로비 파울러, 이안 러시 등이 사용했던 번호다. 에키티케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등번호 11번을 사용했다. 하지만 리버풀에선 현재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11번을 쓰고 있다. 공격수를 의미하는 또 다른 등번호 7번은 루이스 디아스, 9번은 누네스가 사용 중이다.


리버풀 선수단. /AFPBBNews=뉴스1
리버풀 선수단.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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