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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이강인이 원하면 페네르바체 간다"... 맘 바뀐 PSG, 매각 아닌 임대만 허용 "곧 변화 일어날 것"

대박 "이강인이 원하면 페네르바체 간다"... 맘 바뀐 PSG, 매각 아닌 임대만 허용 "곧 변화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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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PSG 공격수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24)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페네르바체로 임대를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PSG의 방출 대상인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가 일단 파리에 남아 있다. 하지만 두 선수가 이적을 원한다면 여름 이적시장 종료 전까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지난 시즌 데지레 두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급성장으로 인해 입지가 밀렸다. 때문에 그의 상황은 조만간 빠르게 변할 것이다.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팀이 분명 나타날 것이다"라고 이강인의 이적을 예상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대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바르콜라, 두에 등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미드필더 라인도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주앙 네베스 라인이 자리 잡아 이강인이 들어갈 틈이 없었다.


이런 가운데 이강인이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PSG 소속을 지워 이적설을 더욱 부추겼다. 그는 지난달 6일 자신의 SNS 프로필에 PSG 소속이라는 설명과 PSG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파란색 동그라미를 모두 삭제해 이목을 모았다.


이어 이강인은 PSG가 구단 역대 첫 우승을 일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과 지난 13일 첼시와 클럽 월드컵 결승전까지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서 모두 벤치를 지키며 전력 외로 분류된 듯 보였다.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의 이적이 기정사실인 듯 보였지만 최근 분위기가 묘하게 바뀌었다. PSG가 이강인을 팔지 않고 임대를 보내고 싶다는 '설'이 등장한 것이다.


튀르키예 '가제테시'는 지난 19일 "PSG는 이강인을 팔 생각이 없다. 하지만 임대 형식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을 아예 다른 팀으로 팔기엔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대 제안은 이강인이 한 시즌 동안 꾸준히 출전 기회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임대 예상 팀으로 페네르바체가 거론됐다. 매체는 "페네르바체가 한국의 스타 이강인을 임대 영입하기 위해 PSG에 제안했다"며 "페네르바체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팀 중 하나다. 지난 시즌 PSG에서 임대로 데려온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완전 이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또 PSG에서 아스톤 빌라로 임대갔던 마르코 아센시오를 데려올 방침이다. 이번엔 아시아의 떠오르는 스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최근까지 이강인과 연결된 팀은 여러 팀이다. 현재 세리에A 나폴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설이 퍼졌다.


이전까지 이강인을 가장 강하게 원하는 팀은 나폴리인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영입전에서 한 발 뺀 모양새다. 유럽 이적 시장 소식에 정통한 로맹 콜레 고댕은 "나폴리는 여전히 이강인의 영입을 원한다. 최대한 빠르게 영입하고 싶은 입장이다"라며 "PSG가 최소 3000만 유로(약 481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이제 최종 결단은 나폴리에 달렸다"고 전했다.


EPL 팀 중에서 팰리스가 가장 적극적인 분위기였다. 이적료 3000만 유로를 지불하는데 있어서도 고민하는 나폴리와 달리 먼저 제안에 나설 정도다. '스포르트' 프랑스판은 지난 1일 "이강인을 향한 팰리스의 관심이 아주 명확해졌다"며 "이강인 영입을 위해 이적료 3000만 유로를 제안하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강인이  지난 6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 대 보타포구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볼을 갖고 코너를 향해 뛰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이 지난 6월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 대 보타포구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볼을 갖고 코너를 향해 뛰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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