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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발이 어때서' 홀란 "당신들, 거울 먼저 보고 와"... '머리 좀 잘라' 팬들 향해 일침 '너 자신을 알라'

'내 장발이 어때서' 홀란 "당신들, 거울 먼저 보고 와"... '머리 좀 잘라' 팬들 향해 일침 '너 자신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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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휴가를 보내는 엘링 홀란의 모습. /사진=엘링 홀란 SNS 갈무리
휴가를 보내는 엘링 홀란의 모습. /사진=엘링 홀란 SNS 갈무리

엘링 홀란(25·맨체스터 시티)이 자신의 장발을 비난하는 팬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2일(한국시간) "맨시티 스타 홀란이 25번째 생일을 자축하며 자신의 머리 스타일을 비판한 팬들에게 따끔한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마친 홀란은 현재 유유히 휴가를 보내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요트에서 긴 머리를 풀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50살까지 반이 남았다. 생일 축하해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내 머리 스타일을 뭐라 하기 전에 잠시 거울 앞에서 자신에게 물어보라. 당신이 진정 내 머리보다 더 낫다고 판단할 자격이 있는지"라고 적었다.


홀란은 지난 시즌 맨시티 이적 후 가장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리그 31경기 출전 22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3위에 올랐다. 리그 수준급 활약이었지만 홀란을 향한 팬들의 기대치는 더욱 놓았다. 그의 별명답게 더욱 괴물 같은 활약을 원했다. 맨시티 데뷔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 36골을 넣으며 EPL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고, 2023~2024시즌엔 부상 결장이 있었음에도 27골로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던 홀란이다.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 /AFPBBNews=뉴스1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 /AFPBBNews=뉴스1

하지만 지난 시즌 맨시티의 부진 속에 홀란도 주춤하자 팬들은 그의 긴 머리 스타일을 트집 잡아 '긴 머리에 신경 쓰느라 경기에 집중을 못 한다', '장발이 경기력에 방해가 된다' 등 비난했다. 하지만 홀란은 이런 비난에 가볍게 응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홀란은 프로 초창기인 잘츠부르크 시절 짧은 머리 스타일이었지만 도르트문트 이적 후 머리를 기르기 시작해 지금은 장발이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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