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현(23·강원도청)이 국제테니스연맹(ITF) 31.AHG컵(W35등급·총상금 3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318위 박소현은 27일(현지시간) 독일 호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스트리드 러얀푼(475위·프랑스)을 2-1(6-2, 1-6, 7-6<7-4>)로 눌렀다. 그는 지난 3월 인도에서 열린 W50등급 대회에 이어 시즌 2번째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박소현은 매니지먼트사 프레인스포츠를 통해 "경쟁력 있는 선수들과의 경기를 잘 이겨내고 우승으로 또 하나의 목표를 달성해 행복하고 기쁘다"며 "클레이코트에서도 한층 성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 호주오픈 출전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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