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고등학교에서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코치 코스' 레벨 1과 2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 FIVB 코치 코스 레벨 1이 성황리에 종료된 데 이어, 올해는 레벨 2 과정까지 확대되어 더욱 참가자 범위를 넓혔다. 70명의 참가자들이 저명한 FIVB 강사들과 함께 5일간의 이론 및 실기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코스에는 루마니아 출신의 보그단 타나세(Bogdan Tanase)와 스페인 출신의 프란치스코 에르바스(Francisco Hervas)가 FIVB 공식 강사로 참석하여 각각 레벨 1과 레벨 2 과정을 이끈다.
보그단 타나세 강사는 현재 루마니아 프로클럽 '디나모 부쿠레슈티(Dinamo Bucureti)' 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과거 헝가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에르바스 강사는 페루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최근까지 팀을 이끌었으며, 스페인 남녀 국가대표팀 감독 경력도 보유한 국제무대 경험이 풍부한 지도자다.
교육은 배구 지도에 필요한 기초 이론부터 실기 기술, 선수 관리, 팀 운영, 경기 분석까지 폭넓게 구성돼 있으며, 수료 후에는 필기 및 실기 시험을 통해 FIVB 인증 자격 취득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코치코스는 국내 배구 지도자들이 국제 기준에 맞춘 지도법을 배우고,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FIVB 교육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국내 지도자 역량 강화 및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배구협회는 "앞으로도 FIVB 코치 코스를 정례화해 국내에서 지속 개최함으로써, 우수한 배구 지도자 양성과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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