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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다니엘·모비스 김건하' KBL 최초 연고선수 '프로 직행' 나왔다

'SK 다니엘·모비스 김건하' KBL 최초 연고선수 '프로 직행' 나왔다

발행 :

김명석 기자
KBL 구단 연고선수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프로에 직행하게 된 에디 다니엘과 김건하. /사진=KBL
KBL 구단 연고선수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프로에 직행하게 된 에디 다니엘과 김건하. /사진=KBL

서울 SK 에디 다니엘(용산고3)과 울산 현대모비스 김건하(무룡고3)가 2025~2026시즌 프로 무대에 직행했다. 2018년 KBL 구단 연고선수 제도 도입 이후 첫 프로 지명 사례다.


KBL은 7일 연고선수 연고권 행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고권 행사 대상자 총 16명 중 9명이 연고권을 유지했고, SK 다니엘과 현대모비스 김건하가 첫 프로 지명의 주인공이 됐다.


KBL 연고선수 제도는 지역 연고제 활성화 및 농구 유망주 발굴을 위한 제도로, KBL 각 구단 유소년 클럽에 등록된 만 14세 이하 비 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구단은 매년 최대 2명을 지명할 수 있으며 고등학교 졸업 이후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해당 구단에 입단할 수 있다.


연고선수 중 고등학교 3학년 및 대학생 선수는 매년 7월 31일을 기준으로 각 구단이 연고권을 유지하거나 해지할 수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에는 구단이 연고권을 유지할 경우 대학 진학, 프로지명을 선택해야 한다.


행사권 지명 결과 SK 다니엘과 현대모비스 김건하가 2025~2026시즌부터 프로 선수로 KBL에 참가한다. 이는 2018년 KBL 구단 연고선수 제도 도입 이후 첫 프로 지명 사례다. 두 선수는 2025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종료된 후 각 구단의 신인선수 출전 가능일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스타상을 받은 에디 다니엘(오른쪽)과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이사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스타상을 받은 에디 다니엘(오른쪽)과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이사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다니엘은 지난해 스타뉴스가 주최한 2024 퓨처스 스타대상에서 농구 부문 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지난 5월 스타뉴스와 인터뷰 당시 "고민을 많이 하고 프로 직행 결정을 내렸다. 지난 2~3월부터 고민을 했는데, 프로를 빨리 경험하고 적응하는 게 좋은 선택 같았다. 또 코치님들, 가족들과 상의해 본 결과 프로 직행을 결심했다.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농구를 시작한 곳도 SK 유소년 클럽이다. 또 SK는 명문구단이고 매력적인 팀이다. SK를 갈 수 있어 영광이다. 프로에 가면 통합우승을 경험하고 싶다"면서 "SK의 안영준 선수를 본받고 싶다. 항상 성실하다는 얘기를 들었고, 플레이도 다재다능하다. 속도와 돌파가 좋다. 피지컬에도 밀리지 않는다.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프로 직행과 대학 진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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