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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또 다친 김도영, 좌측 햄스트링 손상 "부종 발견→2-3주 후 재검진 예정"

[공식발표] 또 다친 김도영, 좌측 햄스트링 손상 "부종 발견→2-3주 후 재검진 예정"

발행 :
박수진 기자
고통을 호소하는 김도영(왼쪽).
고통을 호소하는 김도영(왼쪽).
교체되는 김도영(오른쪽).
교체되는 김도영(오른쪽).

7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도중 교체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2)이 또 다시 햄스트링 손상 판정을 받았다.


KIA 구단은 8일 오후 "김도영이 금일 오전 창원 소재 청아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습니다. 선한병원 등 크로스 체크 이후 검진결과 좌측 햄스트링 근육손상 소견으로 현재 부종이 있어 2-3주 후 재검진을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 확인 가능하다는 소견"이라고 발표했다.


김도영은 지난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7일 경기 도중 5회말 수비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KIA가 6-0으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무사 1루 상황에서 롯데 윤동희가 타석에 섰다. 이어 윤동희가 평범한 3루 땅볼을 쳤는데, 김도영이 이를 잡으려다가 놓치며 포구 실책을 범하고 말았다. 김도영이 놓친 공을 다시 잡으려고 하다가 재차 공을 제대로 쥐지 못했다. 김도영은 왼발을 제대로 딛지 못한 채 통증을 느낀 듯했다.


결국 김도영은 자신의 왼쪽 허벅지 뒤쪽을 매만지다가 스스로 먼저 교체 사인을 보냈다. KIA는 김도영 대신 박민을 즉각 교체로 투입했다.


KIA 관계자는 7일 경기 이후 김도영의 상태에 관해 "좌측 햄스트링 근육 뭉침 증상으로 교체됐다"면서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고 병원 검진은 경과를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었다. 결국 MRI 검진을 거쳐 정확한 부상 상태가 나오고 말았다. 우선 최소 2주 정도는 쉬어야 한다는 판정이다.


김도영은 지난 2024시즌 1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4실패),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 OPS(출루율+장타율) 1.067의 성적을 올렸다. 어마어마한 성적을 찍은 김도영은 2024시즌 MVP(최우수 선수) 및 3루수 골든글러브를 싹쓸이했다.


이번 시즌에도 김도영은 27경기에서 타율 0.330(100타수 33안타) 7홈런, 2루타 9개, 26타점 19득점, 3도루(0실패), 9볼넷 18삼진, 출루율 0.378, 장타율 0.630, OPS(출루율+장타율) 1.008, 득점권 타율 0.333, 대타 타율 1.000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부상이 김도영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활과 회복을 거쳐 4월 25일 1군에 복귀한 김도영은 5월 27일 또 다시 다치고 말았다. 이번엔 오른쪽 햄스트링이었다. 지난 8월 5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 김도영은 이번 시즌 3번째 햄스트링 부상으로 쉬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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