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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뉴캐슬 감독, 박승수 공개 극찬! "방향 전환 동작+수비수 흔드는 능력 뛰어나다" 명장도 반한 '드리블 신공'

'대박' 뉴캐슬 감독, 박승수 공개 극찬! "방향 전환 동작+수비수 흔드는 능력 뛰어나다" 명장도 반한 '드리블 신공'

발행 :
박재호 기자
뉴캐슬 공격수 박승수. /사진=뉴캐슬 공식 SNS 갈무리
뉴캐슬 공격수 박승수. /사진=뉴캐슬 공식 SNS 갈무리

에디 하우(47) 뉴캐슬 감독이 비공식 선발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18)를 공개 칭찬했다.


뉴캐슬은 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에스파뇰(스페인)과의 프리시즌 친선전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승수는 후반 18분까지 63분을 뛰고 교체됐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과감한 측면 돌파와 수비수를 접는 개인기로 뉴캐슬 홈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박승수는 패스성공률 95%(19/20회), 크로스 성공 2회, 지상볼 경합 성공 5회 등을 기록했다. 특히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드리블(3회)을 성공시켰다.


이날 뉴캐슬은 전반 17분 에두 엑스포시토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1분 맷 타겟, 후반 32분 제이컵 머피의 연속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44분 키게 가르시아에게 실점하며 승리를 놓쳤다.


박승수는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지난달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의 프리시즌 방한 투어에 동행한 박승수는 지난달 30일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후반 막판 투입돼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3일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도 후반 32분 투입돼 2경기 연속 출전했다.


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 전 경기장에 도착한 박승수.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9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 전 경기장에 도착한 박승수. /사진=뉴캐슬 유나이티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뛸 것으로 예상과 달리 박승수는 영국 귀국 후에도 에스파뇰과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선발로 나섰다. 뉴캐슬 비공식 선발 데뷔전을 치른 것이다. 박승수는 한국 투어 2경기에서 에디 하우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박승수는 아스톤 빌라와의 2025~20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1군 경기에 나서며 EPL 데뷔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날 경기는 머피, 브루노 기마랑이스, 댄 번 등 주전급 선수와 함께 선발 출격했기에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뉴캐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하우 감독은 "선수로서 실력과 빛나는 순간을 보여줬다.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영국에 온 뒤 훈련도 잘해왔다면 그는 출전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오늘 그는 그럴 자격이 있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박승수가 풀타임을 소화하긴 어려울 것으로 알고 있었고 60분 정도가 적당했다. 오늘도 그는 생산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방향 전환과 수비수를 흔드는 능력이 정말 뛰어나다. 태도도 좋고 전술적인 이해도도 좋다"고 덧붙였다.


뉴캐슬은 오는 10일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박승수가 4경기 연속 출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에디 하우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중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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