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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대 원톱' 오현규, 유럽 대항전서 '평점 8.5' 극찬! 시즌 2호골 폭발... '유럽 명문' 핵심 등극

'韓 국대 원톱' 오현규, 유럽 대항전서 '평점 8.5' 극찬! 시즌 2호골 폭발... '유럽 명문' 핵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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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오현규가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오현규가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22일(한국시간) 폴란드 포즈난의 에니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레흐 포즈난(폴란드)과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득점한 오현규(9번)가 오른손을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KRC 헹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2일(한국시간) 폴란드 포즈난의 에니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레흐 포즈난(폴란드)과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득점한 오현규(9번)가 오른손을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KRC 헹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호재다. 오현규(24·KRC헹크)가 벨기에 명문 구단의 핵심 골잡이로 도약하더니 시즌 2호골까지 터트렸다.


오현규는 22일(한국시간) 폴란드 포즈난의 에니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레흐 포즈난(폴란드)과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시즌 2호골을 작렬했다.


이날 오현규는 전반 38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아쉬워했지만, 불과 2분 뒤 동료의 크로스를 몸을 날려 마무리하며 웃었다. 후반 3분에는 상대 수비수를 견제해 자책골을 유했다.


올 시즌 헹크의 확실한 주전 공격수로 올라선 오현규는 지난 28일 클럽 브뤼헤와 벨기에 프로리그 1라운드 경기서 시즌 마수걸이포를 작렬했다. 11일 스탕다르 리에쥬전에서는 도움을 올리며 빛났다.


22일(한국시간) 폴란드 포즈난의 에니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레흐 포즈난(폴란드)과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PO) 1차전 경기가 끝난 뒤 오현규(오른쪽). /사진=KRC 헹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22일(한국시간) 폴란드 포즈난의 에니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레흐 포즈난(폴란드)과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PO) 1차전 경기가 끝난 뒤 오현규(오른쪽). /사진=KRC 헹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오현규는 슈팅 7회,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73%(11/15회), 지상볼 경합 성공 3회, 공중볼 경합 2회 등 공격 전반에 걸쳐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에 풋몹은 그에게 양 팀 통틀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5를 매겼고, 최고 평점은 멀티골을 기록한 흐로소브스키가 차지했다.


오현규는 4-3-2-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약 78분을 소화하며 1골을 기록했다. 특히 헹크가 넣은 5골 중 3골에 관여하며 진한 인상을 남겼다.


특유의 탄탄한 피지컬과 노련한 연계 플레이가 주효했다. 전반 9분에는 오현규의 발끝에서 시작된 패스가 흐로소브스키의 선제골로 연결됐다. 이어 21분에는 땅볼슛이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고, 38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흘러나온 볼을 재차 슈팅했으나 또 한 번 골키퍼에게 가로막히며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아쉬워할 겨를도 없었다. 오현규는 40분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콜린스 소르가 내준 패스를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가운데)가 22일(한국시간) 폴란드 포즈난의 에니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레흐 포즈난(폴란드)과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KRC 헹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현규(가운데)가 22일(한국시간) 폴란드 포즈난의 에니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레흐 포즈난(폴란드)과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KRC 헹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벨기에 KRC 헹크 오현규가 28일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라이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와의 2025~2026 벨기에 프로축구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벨기에 KRC 헹크 오현규가 28일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라이덜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럽 브뤼헤와의 2025~2026 벨기에 프로축구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난달 28일 클럽 브뤼헤와의 개막전 득점 이후 4경기 만의 골이었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 주로 교체 카드로 활용돼 41경기 12골 2도움을 올렸던 그는 올 시즌 들어 주전 경쟁에서 앞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팀에서도 오현규는 꾸준히 영향력을 발휘해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오가며 활약했고,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도 제공권과 투지 넘치는 움직임으로 공격진을 이끌었다. 특히 A매치 데뷔 이후 벤투호와 클린스만호 모두에서 중요한 순간 골을 터뜨리며 신뢰를 얻었다. 홍명보 감독도 오현규의 출전 시간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풀타임에 가까운 활약과 공격포인트를 추가한 오현규는 소속팀 입지를 더욱 굳혔다. 확실한 원톱 자원을 갈망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소식이다.


지난 28일 클럽 브뤼헤와 벨기에 프로축구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오현규. /사진=KRC헹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난 28일 클럽 브뤼헤와 벨기에 프로축구 프로리그 개막전에서 득점을 터트린 오현규. /사진=KRC헹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에 출전한 오현규.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지난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인 쿠웨이트전에 출전한 오현규.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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