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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7번, 책임감 크지만..." SON 후계자 자처한 '21세' 초신성, 그 이유는?

"손흥민의 토트넘 7번, 책임감 크지만..." SON 후계자 자처한 '21세' 초신성, 그 이유는?

발행 :

박건도 기자
손흥민(왼쪽)과 사비 시몬스. /AFPBBNews=뉴스1
손흥민(왼쪽)과 사비 시몬스. /AFPBBNews=뉴스1
사비 시몬스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시그니처 골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비 시몬스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시그니처 골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 홋스퍼 신입 공격수의 당찬 각오다. 사비 시몬스(21)가 입단 직후 손흥민(33·LAFC)의 등번호 7번을 계승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시몬스와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시몬스는 먼저 등번호 7번 선택 이유를 설명했다.


토트넘 7번은 상징적인 번호다. 10년간 토트넘에서 헌신한 손흥민의 등번호로 저명하다. 사실상 손흥민의 후계자를 자처한 시몬스는 "PSV 에인트호번에서 7번을 달았을 때 좋은 시즌을 보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같은 번호를 사용했다"며 "손흥민은 이 번호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었고, 그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몬스는 "클럽과 팬들이 손흥민을 대하는 방식을 보면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했다. 나도 그 번호로 내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큰 책임감이 따른다는 걸 알고 있지만,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이 번호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준비가 돼 있다"고 다짐했다.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사용한 토트넘의 등번호 7(손흥민 번호) 유니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사용한 토트넘의 등번호 7(손흥민 번호) 유니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비 시몬스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비 시몬스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번 여름 토트넘은 시몬스를 영입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 이적료는 5100만 파운드(약 960억 원)에 달한다. 최초 계약 기간 5년에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어 최장 2032년까지 활약할 수 있다.


시몬스의 7번 배정은 큰 주목을 받았다. 등번호 7번은 토트넘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입단 이후 10년간 이 번호를 달고 구단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올랐다. 2020년에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장으로서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며 숙원을 풀었다. 손흥민은 올여름 MLS LA FC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몬스의 7번 배정이 흥미로운 점은 이번 결정이 기존 보도를 완전히 뒤집었다는 점이다. 지난 4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올여름 팀을 떠난 손흥민의 등번호 7을 공석으로 둘 수 있다"며 "오랫동안 활약할 공격수를 찾을 때까지 2025~2026시즌 동안 이 번호를 비워둘 전망"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시몬스에게 곧바로 7번을 부여하며 차세대 간판으로 낙점했다.


토트넘 홋스퍼 7번 유니폼을 입은 사비 시몬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토트넘 홋스퍼 7번 유니폼을 입은 사비 시몬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비 시몬스의 오피셜 사진.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비 시몬스의 오피셜 사진.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몬스는 FC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PSV 에인트호번 시절 폭발적인 활약으로 이름을 알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정상급 공격 자원으로 통했다. 시몬스는 RB라이프치히로 이적해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측면과 2선에서 모두 뛰며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선보여 어린 나이에 유럽 주요 리그를 두루 경험한 선수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입 경쟁도 치열했다. 유럽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과 클럽월드컵 챔피언 첼시가 모두 관심을 보였지만, 토트넘이 최종 승자가 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시몬스가 토트넘을 택한 결정적 이유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의 대화였다. 이 대화가 이적 결정을 내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1억7000만 파운드(약 3200억 원)를 쏟아부었다. 시몬스는 일곱 번째 영입이다. 주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장기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결장하게 됐고, 모건 깁스 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에베레치 에제(아스널) 영입도 무산되면서 전력 보강이 절실했다. 위기에 빠졌던 토트넘은 시몬스를 품으며 공격 전력 보강에 성공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등번호 7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번호 7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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