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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 수비하다 쓰러진 안현민, 검진결과 타박상 소견→진짜 튼튼하네! "통증 조절 후 출전가능"

'천만다행' 수비하다 쓰러진 안현민, 검진결과 타박상 소견→진짜 튼튼하네! "통증 조절 후 출전가능"

발행 :

박수진 기자
안현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안현민. /사진=김진경 대기자
8월 30일 KIA전 도중 더그아웃으로 복귀한 안현민. /사진=KT 위즈
8월 30일 KIA전 도중 더그아웃으로 복귀한 안현민. /사진=KT 위즈

8월 31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 도중 김규성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쓰러진 KT 위즈 안현민(22)이 검진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KT 위즈 구단은 경기가 없는 1일 "안현민의 무릎 MRI 검진 결과 전면부 염좌 및 타박상 소견으로 통증 조절 후 경기 출전 가능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1일 수원 KIA전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안현민은 8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김규성이 우측 담장 쪽으로 날린 타구를 잡으려다 넘어졌다. 안현민이 일어나지 못한 사이 타자 주자 김규성은 홈까지 파고들어 그라운드 홈런을 만들었다. 경기 소화가 불가능한 안현민은 외야수 장진혁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이 상황 직후 KT 구단은 안현민에 대해 "수비 후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선수 보호 차원 교체, 현재 아이싱 중이며 상태 지켜본 후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4-4 상황이 4-6으로 됐지만, KT는 7-6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가 없던 1일 안현민은 병원 검진을 한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라는 소견을 받았다.


이번 시즌 안현민은 KT를 넘어 KBO 리그의 히트 상품이다. 이번 시즌 95경기에 나서 타율 0.332(331타수 110안타) 18홈런 67타점으로 준수한 기록을 남기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221에 불과하지만 31일 경기에서는 2타수 1안타 2볼넷의 멀티 출루로 타격감이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안현민의 부상은 KT 이강철 감독의 가슴을 철렁이게 한다. 지난 8월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루벤 카디네스의 타구를 잡는 과정에서 넘어져 고통을 호소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안현민은 결국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당시에도 다행히 근육 뭉침 소견이 나와 8월 19일 SSG 전부터 출장을 재개했다.

8월 30일 KIA전 도중 주루 플레이를 하고 있는 안현민(왼쪽). /사진=KT 위즈
8월 30일 KIA전 도중 주루 플레이를 하고 있는 안현민(왼쪽). /사진=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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