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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97%-팬 96% "21세기 최고 마무리는 오승환" 압도적 선택 [★창간21 설문③]

선수 97%-팬 96% "21세기 최고 마무리는 오승환" 압도적 선택 [★창간21 설문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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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섭 기자
삼성 오승환이 8월 2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열린 은퇴 투어 행사에서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삼성 오승환이 8월 2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열린 은퇴 투어 행사에서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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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이 선수와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최고 마무리투수'로 선정됐다.


오승환은 스타뉴스가 창간 21주년을 맞아 실시한 '21세기 KBO리그 베스트 12' 설문 조사 중 '마무리투수' 부문에서 환산 총점 100점 만점에 96.7점을 얻어 여유 있게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현역 선수와 팬 투표를 통해 2001년 이후 프로에 데뷔한 선수 중 포지션별 최강자를 뽑았다.


오승환은 투표에 참여한 선수 30명 중 29명(97%)으로부터 첫손에 꼽혔고 팬들에게서도 96%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손승락(43)은 선수 투표에서 1표를 받았으며 이용찬(36·NC 다이노스)은 표를 얻지 못했다.


롯데 시절 손승락. /사진=OSEN
롯데 시절 손승락. /사진=OSEN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한 오승환은 한국 야구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KBO리그에선 삼성에서만 15시즌을 뛰며 리그 최다인 427세이브를 올렸다. 세이브 1위는 무려 6번이나 거머쥐었다. 일본(80세이브)과 미국 메이저리그(42세이브) 무대까지 포함하면 통산 세이브 숫자는 549개에 달한다. 그는 지난 8월 28일 잠실 두산전을 시작으로 각 원정 구장을 돌며 은퇴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손승락 또한 세이브왕을 4차례 차지하며 통산 271세이브(역대 2위)를 수확했다. 이번 후보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2013년)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용찬은 두산 시절인 2009년 에킨스(당시 롯데)와 공동 세이브 1위에 오르는 등 통산 173세이브(역대 9위)를 기록 중이다.


NC 이용찬. /사진=NC 다이노스
NC 이용찬. /사진=NC 다이노스

이번 '21세기 KBO리그 베스트 12' 투표는 ▲선발투수 ▲중간투수 ▲마무리투수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지명타자 등 12개 포지션별로 각각 3명씩(외야수는 9명)의 후보를 선정했다. 골든글러브 수상과 주요 개인 타이틀 획득 횟수, 2024년까지 통산 성적을 토대로 기자와 야구 전문가의 의견을 곁들여 후보들을 엄선했다.


이후 KBO리그 10개 구단별 현역 선수 3명씩 총 30명에게 설문하고, 팬 투표는 모바일 아티스트 종합 콘텐츠 앱 '스타폴(STARPOLL)'을 통해 지난 8월 14일부터 28일까지 보름간 실시했다. 그 결과를 선수 70%, 팬 30%의 비율로 환산해 종합 순위를 매겼다.


<설문 참여 선수> 총 30명


▲KIA 최형우 양현종 나성범 ▲삼성 오승환 강민호 구자욱 ▲LG 김현수 박동원 임찬규 ▲두산 양의지 정수빈 김택연 ▲KT 황재균 고영표 강백호 ▲SSG 노경은 최정 박성한 ▲롯데 전준우 김원중 윤동희 ▲한화 류현진 채은성 노시환 ▲NC 박민우 류진욱 김주원 ▲키움 최주환 하영민 송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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