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원주 DB가 일본 전지훈련을 떠났다.
DB 구단은 6일 SNS를 통해 "선수단이 오늘 일본으로 향했다. 6일부터 15일까지 일본 가와사키와 삿포로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적생이자 '뉴 캡틴' 이정현 등 DB 선수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미소를 지었다.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DB는 오는 8일 상하이 샤크스(중국), 9일 가와사키 브레이브 썬더 등 해외 팀들과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 10일에는 삿포로로 이동해 레반가 훗카이도와 연습경기를 펼친다.
또 DB는 레반가컵에 참가한다. 이번 레반가컵은 DB를 비롯해 일본 레반가 훗카이도, 알티리 치바, 대만 신주 토플러스 라이오너스가 참가한다. 13일 4강, 14일에는 결승과 3·4위전이 잡혀있다.
DB는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기존 국내선수들과 새로운 외국인선수와 조직력을 갖추고 팀 전력을 완성해 다가오는 2025~2026시즌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DB의 외국선수 헨리 엘런슨과 에삼 무스타파는 지난 달 선수단에 합류해 새로운 팀 적응에 들어갔다.
엘런슨은 지난 4일에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연습경기에서 2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스타파도 15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두 선수는 이번 일본 전지훈련에도 함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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