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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노히트 깨버린 홈런' 日, 수비 포기라며 맹비난→근데 알고보니 '대반전' 결과 나왔다

'야마모토 노히트 깨버린 홈런' 日, 수비 포기라며 맹비난→근데 알고보니 '대반전' 결과 나왔다

발행 :

김우종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8회 투구를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8회 투구를 마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의 9회 2사 후 노히트 좌절 충격파가 여전히 일본 열도를 휘감고 있는 듯하다. 특히 노히트를 깨버린 홈런 타구를 두고, LA 다저스 중견수 앤디 파헤스가 끝까지 펜스 수비를 펼치지 않고 포기했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대반전' 사실이 공개됐으니, 펜스 앞에서 점프했어도 애당초 잡을 수 없었던 타구였다는 것이었다.


야마모토는 지난 7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8⅔이닝(총 112구) 동안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쳤다.


9회 2사까지 노히트 완벽투였다. 이제 노히트노런까지 남은 아웃카운트는 단 1개. 타석에 잭슨 홀리데이가 섰다. 볼카운트는 2-1. 그리고 4구째. 홀리데이가 야마모토의 커터(152km)를 공략했다.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향해 쭉쭉 뻗어나갔다. 다저스 중견수 파헤스도 타구를 좇아 뛰기 시작했다. 워닝트랙까지 간 파헤스. 하지만 갑자기 파헤스는 펜스 앞에서 포구를 위한 점프도 시도하지 않은 채 그 자리에 서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이 타구는 홈런으로 인정됐다.


결국 야마모토는 홈런을 허용한 직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런데 설상가상, 다저스 불펜이 흔들리면서 팀은 3-4, 충격의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일본 야구팬들은 파헤스가 끝까지 수비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며 맹비난했다. '야마모토의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돕기 위해 일단 끝까지 포구를 시도해야 마땅했다'는 성토가 주를 이뤘다. 물론 '파헤스의 담장에 맞고 나오는 공을 잡고 처리하는 데 중점을 두는 펜스 플레이는 당시 3점 차 상황에서 팀을 위한 선택이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 타구는 점프 캐치를 시도했어도 잡기가 어려운 공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구장 직원의 증언을 인용, "홀리데이의 홈런공이 착륙한 지점은 담장 너머 뒤쪽으로 4피트(약 122cm), 담장 위쪽으로 18인치(약 46cm) 떨어진 곳이었다. 따라서 점프를 했다고 하더라도 닿을 수 있는 타구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래도 파헤스의 수비와 관련한 기사가 실린 야후 재팬에는 '실제로 잡는 게 어렵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수비를 펼쳤다면 야마모토의 마음이 좀 더 편하지 않았을까', '야마모토의 노히트도 중요하지만, 담장에 맞고 나오는 공을 잡기 위해 대비한 것도 팀을 위해서는 잘한 선택이었다', 'TV 중계화면을 통해 봤을 때와 다르게 담장 너머 꽤 깊숙한 곳에 공이 떨어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냥 그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라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왼쪽에서 세 번째)가 7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9회 2사 후 잭슨 홀리데이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뒤 동료들의 인사 속에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야마모토 요시노부(왼쪽에서 세 번째)가 7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9회 2사 후 잭슨 홀리데이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뒤 동료들의 인사 속에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9회 2사 후 잭슨 홀리데이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AFPBBNews=뉴스1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펼쳐진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9회 2사 후 잭슨 홀리데이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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