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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은사 보자 웃음꽃' 이강인, 멕시코 감독과 격한 포옹... 아기레, LEE 뒤통수 치며 "내일 보자" 농담

'옛 은사 보자 웃음꽃' 이강인, 멕시코 감독과 격한 포옹... 아기레, LEE 뒤통수 치며 "내일 보자"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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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이강인(왼쪽)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즐겁대 대화하고 있다./사진= TV 아즈테카 데포르테 SNS 영상 갈무리
이강인(왼쪽)이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과 즐겁대 대화하고 있다./사진= TV 아즈테카 데포르테 SNS 영상 갈무리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강인(24)이 하비에르 아기레(67) 멕시코 대표팀 감독과 재회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0일(한국시간) 오전 10시 30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아기레 감독의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멕시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13위로 한국(23위)보다 전력에서 우위라는 평이다. 지난 7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라이벌 미국을 꺾고 우승하며 북중미 최강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7일 멕시코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같은 날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미국을 2-0으로 이긴 한국과 맞붙는다.


멕시코 '엘 유니버살'에 따르면 아기레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9일 경기장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미국의 경기를 봤다. 한국은 잘 트레이닝 된 팀이다. 빠르고 공격적인 팀이고 역동적이다"라고 한국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일본전보다 내일은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과감하게 공격하고 수비에선 안정감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AFPBBNews=뉴스1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AFPBBNews=뉴스1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마요르카(스페인)를 이끌며 이강인을 두 시즌 간 지도한 바 있다. 당시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측면 공격수에 배치해 좀 더 공격적인 롤을 부여하며 공격 능력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마요르카에서 6골 6도움을 올렸다.


이강인 질문을 받은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은 마요르카에 처음 왔을 때 교체 선수였지만 주전급으로 성장해 2200만 유로(약 360억)에 팔았다. 공격 전 지역을 소화하고 좋은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날 훈련을 마친 이강인은 아기레 감독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멕시코 'TV 아즈테카 데포르테'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강인과 아기레 감독은 서로를 보자 환하게 웃으며 바로 포옹했다. 둘은 웃음꽃을 피우며 대화를 나눴다.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에게 "내일 보자"라며 헤어질 때 뒤통수를 치며 장난을 쳤다.


이강인이 지난 6월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쿠웨이트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이강인이 지난 6월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대 쿠웨이트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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