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서울특별시체육회가 빙상 종목의 체계적인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빙상연맹은 양 기관이 지난 8일 서울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 소속 직원들이 모두 참석해 양 기관 간 협력 의지를 함께 다졌다.
빙상연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울시 빙상 종목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육성은 물론 빙상 스포츠를 생활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양 기관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우수선수 육성 및 경기력 향상 ▲국내‧외 대회 서울 유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 등을 약속했다.
서울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시민 누구나 빙상 스포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유망한 선수들이 서울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목 단체들과 협력해 시민 중심의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도 "서울은 한국 체육의 중심이자 빙상 발전을 위한 전략적 거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체육 확대는 물론, 엘리트 체육의 기반도 함께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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