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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해봐" 리버풀 팬들 초흥분! '2350억 사나이' 첫 훈련부터 골 폭풍→곧 완전체 뜬다

"상상해봐" 리버풀 팬들 초흥분! '2350억 사나이' 첫 훈련부터 골 폭풍→곧 완전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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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알렉산드르 이삭. /사진=리버풀 SNS
알렉산드르 이삭. /사진=리버풀 SNS

잉글랜드 리버풀 팬들이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350억 사나이' 알렉산드르 이삭(26)이 첫 훈련부터 골 폭풍을 몰아쳤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11일(한국시간) "이삭이 리버풀에서 첫 훈련 때 보여준 모습에 리버풀 팬들은 말문이 막혔다"면서 "리버풀 팬들은 다가오는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이는 이삭이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고 열광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축구전문 가제타 익스프레스도 "이삭이 처음으로 동료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팬들은 곧바로 SNS를 통해 반응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리버풀 구단이 업로드한 영상 속 이삭은 날카로운 움직임과 결정력을 선보였다. 리버풀이 충분히 기대할 만한 모습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팬들은 "우리가 너무 적은 돈을 쓴 것이 아닌가", "모하메드 살라, 플로리안 비르츠, 코디 학포와 함께 뛰는 이삭을 상상해보라. 믿기지 않는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이삭의 마무리가 아름답다", "당장 번리전부터 출전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페인 국적의 공격수 이삭은 지난 2일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만 해도 1억 2500만 파운드(약 2350억 원). 이는 잉글랜드 역대 최고액이다. 지난 2023년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할 때 지불한 1억 1500만 파운드(약 2170억 원)가 종전 최고액이었는데, 올 여름 이삭이 이를 넘어섰다. 이삭과 리버풀은 6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삭은 전 세계 이적료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7년 세계적인 공격수 네이마르(산투스)가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할 때 2억 2200만 유로(약 3600억 원)를 찍었고, 같은 해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AS모나코(프랑스)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옮길 때 1억 8000만 유로(약 2940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알렉산드르 이삭 오피셜. /사진=리버풀 SNS
알렉산드르 이삭 오피셜. /사진=리버풀 SNS

리버풀이 거금을 쏟아부은 이유가 있다. 지난 2022년 뉴캐슬로 이적한 이삭은 2023~2024시즌 21골, 지난 시즌에도 23골을 몰아쳐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올해 리버풀은 월드클래스 비르츠를 비롯해 제레미 프림퐁, 밀로스 케르케스, 휴고 에키티케 등을 데려왔다. 이삭까지 영입해 공격진의 마침표까지 찍었다.


리버풀은 오는 14일 EPL 4라운드 번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삭도 이 경기에 출전, 리버풀 이적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리버풀 팬들도 하루빨리 이삭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하는 눈치다. 곧 리버풀이 완전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훈련에 집중하는 알렉산드르 이삭. /사진=리버풀 SNS
훈련에 집중하는 알렉산드르 이삭. /사진=리버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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