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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롯데와 2G차' 방심 없는 이강철 "KIA·NC 경기 돌려가며 재밌게 봤다→누구 응원할지 애매하더라" [잠실 현장]

'6위 롯데와 2G차' 방심 없는 이강철 "KIA·NC 경기 돌려가며 재밌게 봤다→누구 응원할지 애매하더라"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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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박수진 기자
이강철 감독.
이강철 감독.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두고 순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이강철(59) KT 위즈 감독이 경기가 없었던 10일 다른 구단의 경기들을 중계로 챙겨봤다고 이야기했다. 6위 롯데 자이언츠와 2.5경기 차이 앞선 4위에 올라있지만 끝까지 해보겠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이강철 감독은 11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순위표에서 조금 여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취재진의 지적에 "아직 멀었다. 남아있는 다른 경기를 잡아야 한다. 아마 다음 주 정도에는 순위 싸움의 윤곽이 보일 것 같긴 하다. 우리 팀도 아직 모른다. 재밌을 것 같기도 하다. 우리 팀에게는 다가오는 6연전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11일 LG전을 앞둔 현재 KT는 64승 62패 2무(승률 0.508)로 4위에 올라있다. 5위 삼성 라이온즈(65승 63패 2무)와 승률 차이가 없다. 6위 롯데가 10일 한화 이글스에 0-13으로 패하면서 약간 여유가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은 경기들을 최대한 잡아보겠다고 했다.


이강철 감독은 10일 어느 경기를 봤을까. 그는 "돌려가면서 재밌게 봤다. KIA와 NC 경기를 봤다. 다른 경기는 일찍 승부가 결정났다. 특히 KIA 경기가 끝까지 아주 타이트해서 봤던 것 같다. 경기를 보면서도 어느 팀을 응원해야 할지 애매하더라"고 웃었다. 10일 NC는 SSG를 5-4로 이겼고, KIA 역시 삼성을 4-0으로 제압했다. 모두 KT와 직접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팀들이다.


한편 KT는 LG 선발 치리노스를 상대로 허경민(3루수)-스티븐슨(중견수)-안현민(우익수)-장성우(지명타자)-황재균(1루수)-김상수(2루수)-강현우(포수)-장준원(유격수)-안치영(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헤이수스다. 또 다른 외국인 타자 패트릭은 선수 의사를 살핀 뒤 경기 상황에 따라 불펜 투수로 투입할 수도 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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