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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경쟁은 계속된다' 신민혁 5⅓이닝 무실점-데이비슨 투런포, SSG 잡은 NC '5위 삼성과 2G 차' [창원 현장리뷰]

'5강 경쟁은 계속된다' 신민혁 5⅓이닝 무실점-데이비슨 투런포, SSG 잡은 NC '5위 삼성과 2G 차' [창원 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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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안호근 기자
NC 신민혁.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신민혁.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아직 가을의 꿈을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 NC 다이노스가 SSG 랜더스를 잡아내며 다시 가을야구 희망의 불씨를 키웠다.


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62승 64패 6무를 기록한 NC는 이날 우천취소로 쉬어간 5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를 2경기로 좁히며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6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0.5경기 차. 반면 3위 SSG는 67승 61패 4무로 하위팀들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당초 더블헤더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경기 개시 시작인 오후 3시경부터 창원 NC파크에 빗줄기가 쏟아졌고 40여분간 지연됐던 경기는 결국 시작도 하지 못하고 취소됐다. 예비일이 없어 추후 편성돼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다행스럽게도 이후 하늘이 맑아졌고 2차전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더블헤더 1차전에 NC는 구창모, SSG는 미치 화이트의 등판을 예고했으나 경기를 앞두고 이미 몸을 풀어둔 상황에서 3시간 뒤에 치러질 경기에 맞춰 다시 컨디션을 조율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결국 양 팀 모두 2차전 선발로 예정했던 신민혁, 문승원을 내보냈다.


한낮부터 나와서 몸을 푼 타자들의 컨디션에도 영향이 있었던 것일까. 기대이상의 투수전 양상이었다. NC 신민혁은 4회까지 단 1안타만 허용할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5회 2사에서 2안타를 맞고 가장 큰 위기를 맞았으나 조형우를 상대로 시속 138㎞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 스스로 불을 껐다.


문승원도 호투를 펼쳤다. 2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낼 정도로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던 문승원은 3회에도 선두 타자 김휘집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포수 견제로 주자를 지워낸 뒤 3회도 실점 없이 마쳤다.


NC 데이비슨.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데이비슨.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4회에도 2아웃을 잘 만들어냈지만 이후 박건우에게 투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내준 뒤 맷 데이비슨에게 던진 슬라이더를 통타 당해 선제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데이비슨의 시즌 32호 홈런.


오영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4회를 마친 문승원은 5회에서 삼진 포함 2아웃까지는 잘 잡았으나 9번 타자 서호철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투구수는 81구에 불과했으나 SSG는 결국 한 발 빠르게 불펜진을 가동했다. 박시후가 등판해 김주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이후엔 치열한 불펜전 양상이었다. NC는 신민혁을 6회에도 등판시켰으나 1사에서 박성한에게 좌전 안타를 맞자 교체를 택했다. 마찬가지로 투구수는 78구로 그리 많지 않았으나 전사민에게 공을 넘겼고 이후 이닝을 실점 없이 마쳤다.


7회에도 전사민을 끌고간 NC는 8회 임지민을 등판시켰다. 최고 시속 155㎞ 강력한 공을 뿌리며 안상현에게 5연속 직구를 뿌려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박성한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볼넷을 허용한 뒤 김진호에게 공을 넘겼으나 추격을 허용치 않으며 이닝을 마쳤다.


SSG도 6회부터 전영준과 노경은이 1이닝씩을 깔끔히 틀어막았으나 중요한 건 득점이었으나 오히려 8회 추가 실점을 했다. NC는 8회말 바뀐 투수 최민준을 공략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형준이 볼넷을 얻어냈고 서호철의 희생번트로 2루로 향했고 김주원과 최원준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순식간에 4-0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NC가 9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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