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이삭? 초대박 영입은 '에키티케'→리버풀 개막 5연승, 머지사이드 더비도 이겼다... 에버턴에 2-1 짜릿승

이삭? 초대박 영입은 '에키티케'→리버풀 개막 5연승, 머지사이드 더비도 이겼다... 에버턴에 2-1 짜릿승

발행 :
이원희 기자
휴고 에키티케(오른쪽)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휴고 에키티케(오른쪽)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리버풀이 개막 5연승에 성공했다. '영입생' 휴고 에키티케가 폭풍 활약을 펼쳤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에버턴과 홈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개막 5연승(승점 15)에 성공하며, 리그 1위를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리버풀과 에버턴은 같은 연고지를 쓰는 라이벌이다. 양 팀의 대결은 '머지사이드 더비'로 불리는데, 리버풀이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까지 챙겼다.


이날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지난 여름 리버풀은 잉글랜드 역대 최고액에 해당하는 이적료 1억 2500만 파운드(약 2350억 원)를 주고 알렉산드르 이삭을 데려오는 등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훌륭한 공격 옵션이 많아 선발 명단을 짜는 것도 일이다. 에버턴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는 에키티케가 맡았다.


또 리버풀은 코디 학포와 도미닉 소보슬라이, 모하메드 살라가 2선에 배치돼 공격을 지원했다. 중원은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라이언 흐라번베르흐, 포백은 밀로스 케르케즈, 버질 반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코너 브래들리, 골키퍼는 알리송 베커였다.


프랑스 공격수 에키티케도 지난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신입생이다. 이적료는 최대 9500만 유로(약 1560억 원)에 달한다. 에키티케 역시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려 슬롯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에키티케는 스코어 1-0으로 앞선 전반 29분, 흐라번베르흐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에키티케는 리버풀 이적 후 벌써 4골을 기록하게 됐다. 커뮤니티 실드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에키티케는 리그 5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는 에키티케가 리버풀 영입생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단. /AFPBBNews=뉴스1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단. /AFPBBNews=뉴스1

리버풀 선제골의 주인공은 흐라번베르흐였다. 전반 10분 발리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흐라번베르흐는 에키티케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공격 포인트뿐 아니라 태클 5회, 가로채기 2회 등을 기록하며 수비적인 역할도 최선을 다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흐라번베르흐에게 최고 평점 8.7을 부여했다. 에키티케의 평점은 7.9였다.


리버풀은 후반 이삭과 플로리안 비르츠가 교체 투입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에버턴은 후반 13분 미드필더 이드리사 게예가 만회골을 터뜨렸으나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시즌 성적 2승1무2패(승점 7)가 됐다.


공격에 집중하는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왼쪽). /AFPBBNews=뉴스1
공격에 집중하는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왼쪽). /AFPBBNews=뉴스1

추천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