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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 수원FC, '6G 무패' 강원 1-0 격파... 최하위 대구와 12점 차 [수원 현장리뷰]

'3연패 탈출' 수원FC, '6G 무패' 강원 1-0 격파... 최하위 대구와 12점 차 [수원 현장리뷰]

발행 :
수원=박건도 기자

김경민(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에서 수원FC의 선제골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경민(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에서 수원FC의 선제골에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약 한 달 만의 승리다. 수원FC가 3연패를 끊고 강등권 탈출 희망을 살렸다.


수원FC는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에서 강원FC를 1-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30경기 9승 7무 14패 승점 34로 10위에 머물렀다. 다이렉트 강등되는 최하위 대구FC(30경기 22점)와 격차를 12점으로 벌렸다. 강원은 30경기 11승 8무 11패 승점 41 6위다.


수원FC는 공식 3연패를 끊었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16일 울산HD(4-2 승)전이었다.


강원은 6경기 무패행진(3승 3무)이 끊겼다. 약 두 달 만의 K리그1 패배다. 파이널 A그룹권은 전쟁이다. FC서울과 FC안양, 울산까지 6위권을 노리고 있다.


홈팀 수원FC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싸박을 원톱으로 내세우고 안드리고, 루안, 김경민을 2선에 뒀다. 한찬희, 노경호가 중앙 미드필더를 맡고 이시영, 이헌용, 김태한, 이용이 포백을 책임졌다. 2003년생 수문장 황재윤이 골문을 지켰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경기 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경기 중 손짓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용(가운데)과 김대원(오른쪽)이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경기 중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용(가운데)과 김대원(오른쪽)이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경기 중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원정팀 강원은 4-4-2로 받아쳤다. 김건희와 구본철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김대원, 서민우, 이유현, 모재현을 중원에 배치했다. 송준석, 이기혁, 강투지, 강준혁이 포백을 맡고 골키퍼 장갑은 박청효가 꼈다.


전반 초반 강원이 수원FC를 강하게 압박했다. 공격진은 상대 수비라인까지 붙어 패스 전개를 방해했다.


수원FC는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번번이 실수를 범했다. 강원은 높은 지역에서 공을 뺏은 뒤 빠르게 공격을 이어갔다.


14분 강원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김건희가 골키퍼와 맞닥뜨렸다. 슈팅은 수원FC 수문장 황재윤을 맞고 나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원은 박호영과 이상헌을 투입했다. 송준석과 구본철이 교체됐다.


수원FC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분 만에 김경민이 문전 쇄도하며 올린 크로스가 강원 수비수를 맞고 굴절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김경민의 득점은 강원 수비수 강투지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이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정경호 강원FC 감독이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강원도 골망을 흔들었다. 김건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비디오 판독(VAR)이 이어졌다. 최종 판정은 노골이었다.


9분 수원FC가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싸박이 문전에서 수비의 견제 없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박청효 품에 안겼다. 싸박은 머리를 감싸 쥐며 크게 아쉬워했다.


흐름에서 밀리던 강원은 교체 카드로 변화를 꾀했다. 12분 홍철이 투입되고 이기혁이 벤치로 들어갔다. 수원FC는 15분 김경민 대신 안현범을 넣었다.


리드를 잡은 수원FC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20분 역습 상황에서 싸박이 절묘한 터치로 수비수를 제친 뒤 시도한 칩슛은 박청효의 선방에 막혔다.


25분 수원FC가 선수 두 명을 동시에 바꿨다. 노경호와 안드리고가 빠지고 조준현과 김도윤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강원도 반격에 나섰다. 31분 모재현이 박스 안으로 빠르게 돌파하며 수원FC 수비 사이를 갈랐다. 슈팅은 각도를 좁히며 나온 황재윤에게 막혔다. 36분에는 공격수 가브리엘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모재현의 왼발 슈팅은 황재윤이 왼손으로 쳐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수원FC의 1-0 승리로 끝났다.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중 이기혁(오른쪽)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중 이기혁(오른쪽)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루안(왼쪽)과 구본철의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루안(왼쪽)과 구본철의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0라운드 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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