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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박 보인다' 김하성 10G 연속 안타-9G 연속 득점! 애틀랜타, 워싱턴에 11-5 완승 [ATL 리뷰]

'FA 대박 보인다' 김하성 10G 연속 안타-9G 연속 득점! 애틀랜타, 워싱턴에 11-5 완승 [ATL 리뷰]

발행 :

김동윤 기자
애틀랜타 김하성. /AFPBBNews=뉴스1
애틀랜타 김하성. /AFPBBNews=뉴스1

김하성(30·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10경기 연속 안타로 FA 대박을 향해 나아갔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 프로야구(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및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9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57로 유지했다. 또한 15일 휴스턴 이후 9경기 연속 득점에도 성공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좌완 맥킨지 고어를 상대한 그는 커브, 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다양한 공을 걷어냈다. 그러다 무려 9구째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익수 방면으로 날카로운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드레이크 볼드윈의 볼넷에 2루, 마르셀 오즈나의 병살타 때 3루로 향했고,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애틀랜타의 2-1 역전을 만드는 득점.


3회말에는 빅이닝의 발판을 마련했다. 무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잭슨 러틀리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때 3구와 6구째 공이 모두 스트라이크 존 낮게 걸쳤으나, 모두 볼 판정된 것이 김하성으로서는 행운이었다. 이에 워싱턴 미겔 카이로 감독이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김하성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루에서는 시속 106.3마일(약 171.1㎞)의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중견수의 호수비에 잡혔다. 6회말 2사 1, 2루에는 일본인 투수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와 맞대결을 펼쳤으나, 파울 라인으로 향하는 유격수 뜬공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애틀랜타 김하성. /AFPBBNews=뉴스1
애틀랜타 김하성. /AFPBBNews=뉴스1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워싱턴에 11-5 대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이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2몸에 맞는 공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5패)째를 거뒀다. 타선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가운데 오즈나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 해리스 2세가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볼드윈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3볼넷 2득점으로 4출루 경기를 하며 존재감을 내보였다.


워싱턴은 선발 투수 고어가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일찌감치 무너져 어려움을 겪었다. 타선도 총 6안타 빈타에 시달리며 완패했다.


하위팀 간 맞대결답게 난타전이 펼쳐졌다. 1회부터 워싱턴의 나심 누네즈, 애틀랜타의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포로 1점씩 주고 받았다. 2회 김하성의 안타로 시작된 2사 3루 찬스에서 해리스 2세의 1타점 적시타로 애틀랜타가 앞서 갔다.


3회 애틀랜타가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김하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볼드윈이 우전 2타점 적시타, 오즈나가 좌전 1타점 적시타로 김하성까지 불러들이면서 5-1을 만들었다. 해리스 2세까지 중전 1타점 적시타에 이어 2루 도루로 기회를 이어갔고, 쥬릭슨 프로파의 몸에 맞는 공,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는 7-1이 됐다.


워싱턴은 4회초 딜런 크루스의 좌월 솔로포, 5회초 2사 만루에서 안드레스 차파로의 좌전 3타점 적시타로 5-8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6회말 무사 1, 3루에서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1타점, 프로파의 우전 1타점 적시타, 닉 알렌의 중전 1타점 적시타로 애틀랜타가 3점 더 달아나면서 기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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