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가 25일 "대한민국의 K-컬처가 세계와 소통하듯 한국의 장애인 스포츠도 전 세계 스포츠 발전과 포용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등에 따르면 김민석 총리는 이날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서울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환영사에서 "2007년 총회 이후 다시 열리는 2025 서울 IPC 정기총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전 세계 장애인스포츠를 대표해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서울 총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인류가 함께 공유해야 할 존엄과 평등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엔 세계 163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와 18개 국제경기연맹(IF) 관계자 등 46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민석 총리를 비롯해 서미화 국회의원,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등 국내 주요 인사와 IPC 위원장, NPC 위원장, IF 위원장 등이 환영 만찬에 자리했다.
서울 IPC 정기총회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지고, 특히 마지막날엔 차기 IPC 위원장 선거가 열린다.
IPC 위원장 선거에는 배동현 BDH재단 이사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출마해 앤드루 파슨스(브라질) 현 위원장과 경쟁한다. 187개 IPC 회원기구가 투표해 과반수 득표자가 위원장으로 선출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