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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 드리블' 이강인, 바르셀로나 상대 골대 강타! '단 10분' 출전→번뜩이는 맹활약... PSG 2-1 역전승

'환상 드리블' 이강인, 바르셀로나 상대 골대 강타! '단 10분' 출전→번뜩이는 맹활약... PSG 2-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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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도 기자
PSG 19번 이강인(흰색 유니폼)이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오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냐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중 왼발 슈팅을 날리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망)이 스페인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교체 출전했다. 짧은 시간 속에서도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진한 인상을 남기기는 충분했다.


파리 생제르망(PSG)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오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냐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FC바르셀로나를 2-1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PSG는 챔피언스리그 2전 2승째를 챙겼다. 바르셀로나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두 팀은 모두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승전고를 울린 바 있다. PSG는 아탈란타(이탈리아)를 4-0으로 꺾었고 바르셀로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2-1로 잡았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페란 토레스가 최전방에 서고 마커스 래시포드, 다니 올모, 라민 야말이 2선에 포진했다. 페드리, 프렝키 더용이 중앙 미드필더를 맡고 헤라르드 마르틴, 파우 쿠바르시, 에릭 가르시아, 쥘 쿤데가 포백을 책임졌다. 골문은 보이치예흐 슈체스니가 지켰다.


세니 마율루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오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냐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FC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동점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PSG는 4-3-3으로 맞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세니 마율루, 이브라힘 음바예가 스리톱으로 나왔다.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워렌 자이레 에메리가 중원을 구성했다. 누노 멘데스, 윌리안 파초, 일리야 자바르니, 아슈라프 하키미가 수비를 맡고 골키퍼 장갑은 뤼카 슈발리에가 꼈다.


14분 PSG가 위기를 넘겼다. 자바르니가 골과 다름없는 수비를 해냈다. 토레스가 골키퍼를 제치고 날린 오른발 슈팅을 몸을 날려 막아냈다.


전반 19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토레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래시포드의 크로스를 밀어 넣었다. 래시포드가 감각적인 패스로 도움을 올리고 토레스는 절묘한 움직임으로 PSG 최종 수비라인을 허물었다.


PSG도 만만치 않았다. 38분 마율루의 동점골로 따라잡았다. 멘데스가 수비 지역에서 원투 패스로 바르셀로나 중원을 헤집었다. 재빠른 돌파 후 마율루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마율루는 왼발 슈팅으로 차넣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공방전이 계속됐다. 두 팀 모두 빠른 공수 전환으로 맞섰다. 19분에는 더용이 문전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까지 뚫었다. 하지만 PSG가 육탄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20분 PSG가 첫 교체카드를 꺼냈다. 뤼카 에르난데스가 그라운드를 밟고 음바예가 빠졌다.


라민 야말(10번)이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오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냐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중 넘어지고 있다. /AFPBBNews=뉴스1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오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냐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을 상대로 득점 후 기뻐하는 FC바르셀로나 선수들.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는 교체카드 세 장을 연달아 섰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르크 카사도, 알레한드로 발데가 투입됐다. 마르틴, 올모, 래시포드가 벤치로 들어갔다. PSG는 루이스 대신 곤살루 하무스를 넣었다.


이강인이 바르셀로나전에서 기회를 잡았다. 35분 PSG는 퀸틴 안단투와 이강인을 넣었다. 이강인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서 바르셀로나 측면을 노렸다.


투입 3분 만에 이강인이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바르셀로나 날개를 허문 뒤 왼발 슈팅으로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순간 이강인의 개인 능력이 빛났다.


기어이 PSG가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45분 하무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하키미의 오른발 크로스를 절묘하게 차 넣었다. 순간 바르셀로나의 뒷공간이 완전이 무너졌다.


PSG는 이강인 교체 투입 후 분위기를 바꾸며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승점 3을 따냈다. 이강인은 길지 않은 출전 시간에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PSG의 짜릿한 역전승에 일조했다.


페란 토레스(7번)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오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냐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브래들리 바르콜라(왼쪽)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오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냐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오른발 트래핑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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