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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최초 WS MVP' 마쓰이까지 시구했는데... 양키스 '끝내' PS 탈락→토론토 32년 만에 우승 도전

'日최초 WS MVP' 마쓰이까지 시구했는데... 양키스 '끝내' PS 탈락→토론토 32년 만에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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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9일 토론토전을 앞두고 시구하는 마쓰이. /AFPBBNews=뉴스1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양키스 선수들. /AFPBBNews=뉴스1

아시아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한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51)가 친정팀인 뉴욕 양키스의 승리를 위해 시구했지만 끝내 가을야구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993시즌 이후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양키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와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서 2-5로 졌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추가 2실점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 패배로 양키스는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탈락했다. 반면 토론토는 아메리칸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해 시애틀 매리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승자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투게 됐다.


전날(8일)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하며 벼랑 끝에서 기사 회생한 양키스는 이날 1회부터 선취점을 내줬다. 1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토론토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우전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양키스는 3회말 선두타자 라이언 맥마흔이 우월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토론토가 찬스를 잘 살렸다. 5회초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뒤 조지 스프링어가 희생 플라이를 쳐 2-1 다시 리드를 잡았다. 7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토론토는 나단 루크스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추가해 4-1로 승기를 잡았다. 8회초 마일스 스트로우의 추가 적시타까지 나와 5-1이 됐다. 토론토의 승리 확률은 96.8%까지 치솟았다.


양키스는 9회말 2사 3루 상황에서 애런 저지가 좌측 담장을 맞히는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해봤지만 승부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양키스는 장단 6안타로 2점을 내는데 그치고 말았다. 반면 토론토는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양키스를 탈락시켰다.

9일 시구하는 마쓰이. /사진=뉴욕 양키스 공식 SNS
2009 월드시리즈 MVP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는 마쓰이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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