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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막강 화력 뽐낸 시애틀, 토론토 적지서 2연승→WS 진출에 성큼 [ALCS2]

'홈런 3방' 막강 화력 뽐낸 시애틀, 토론토 적지서 2연승→WS 진출에 성큼 [ALC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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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기자
14일 경기에서 홈런 2방을 친 폴랑코. /AFPBBNews=뉴스1
폴랑코(왼쪽)를 맞이하는 칼 롤리(가운데). /AFPBBNews=뉴스1

시애틀 매리너스가 홈런 3방을 앞세우며 화력을 뽐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 2연전을 모두 잡아내며 기분 좋게 안방으로 이동하게 됐다. 월드시리즈 진출에도 한 걸음 다가갔다.


시애틀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2025 미국 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10-3으로 완승했다. 3-3으로 맞선 5회초 3점을 추가한 뒤 7회초 3점을 더해 경기를 손쉽게 잡아냈다.


이 승리로 시애틀은 13일 3-1 승리에 이어 적지에서는 2연승을 달린 뒤 안방인 시애틀로 향한다. 오는 16일부터 시애틀에서 3연전을 치르는데 여기서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토론토는 시애틀 원정 3연전에서 시리즈 탈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이날 시애틀은 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칼 롤리(포수)-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호르헤 폴랑코(2루수)-조시 네일러(1루수)-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도미닉 칸조네(지명타자)-빅토르 로블레스(우익수)-J.P. 크로포드(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로건 길버트였다.


이에 맞선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나단 룩스(우익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에디슨 바거(3루수)-알레한드로 커크(포수)-달튼 바쇼(중견수)-어니 클레멘트(2루수)-데이비스 슈나이더(좌익수)-안드레스 히메네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로 우완 트레이 예세비지가 나섰다.


선취점도 시애틀의 몫이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1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선발 예세비지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토론토 역시 1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룩스와 커크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1점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2회말 토론토는 2사 1, 3루 상황에서 룩스가 다시 동점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5회말 시애틀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아로자레나가 안타와 송구 실책으로 무사 2루 기회를 잡았고 롤리가 자동 고의사구로 1루를 채웠다. 여기서 폴랑코가 가운데 담장은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6회말에도 1사 3루 기회에서 크로포드가 적시타를 추가해 7-3을 만들었다.


시애틀의 화력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7회말 네일러의 2점 홈런을 시작으로 1사 만루에서 크로포드가 희생 플라이로 10-3으로 더 달아났다. 9회말 토론토는 선두타자 슈나이더가 볼넷으로 출루해봤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시애틀 선발 길버트는 3이닝 5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잘 버틴 뒤 에두아르드 바자르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바자르도를 비롯해 카를로스 바르가스, 에머손 핸콕 나란히 불펜으로 나서 2이닝씩 맡아 실점하지 않았다. 반면 토론토 선발 예세비지는 4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7회 홈런을 친 네일러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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