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 FC가 팬들과 함께하는 이색 요리 이벤트를 열었다.
이랜드의 16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구단은 지난 12일 선수단이 직접 팬들에게 요리를 대접하는 '쿡 오프(Cook-off)' 이벤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단 공식 스폰서의 홈스토랑 제품을 활용해 진행된 팬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선수와 팬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2004년생 동갑내기 손혁찬과 서진석이 각각 구단 마스코트 '레울'과 '레냥'을 상징하는 팀의 셰프로 나서 '레울팀 대 레냥팀'의 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는 스프와 피자로 구성된 식전 라운드에 이어 ▲1라운드 파스타 ▲2라운드 바비큐 폭립 ▲3라운드 볶음밥으로 이어지는 요리 대결에서 실력을 겨뤘다.
심사에는 팬 5명이 직접 참여했다. 팬들은 선수들이 만든 음식을 시식하고 평가했으며, 패한 팀은 '설거지 벌칙'을 수행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팬들은 선수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건네며 소통했고, 행사 종료 후에는 기념사진 촬영과 사인회가 이어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홈스토랑 간편식 세트가 증정됐다.

행사에 참가한 팬 한기현 씨는 "지금까지 참가한 구단 행사 중 가장 즐거웠다. 선수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힐링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진석은 "처음엔 긴장했지만 점점 재미있었다. 팬분들께 직접 요리를 대접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손혁찬도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시즌 막바지까지 목표를 향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쿡 오프의 최종 우승팀은 오는 17일 서울 이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오는 19일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오프라이스 브랜드데이'로 열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외 행사에서는 '오프라이스 PK 챌린지', '오프라이스 컬링 챌린지' 등 팬 체험 이벤트를 통해 오프라이스 대표 스낵 300개를 증정하며, 하프타임에는 전광판 이벤트를 통해 '애슐리 홈스토랑' 인기 메뉴 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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