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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퍼스-브롬달 충격 32강 탈락' 조명우-허정한-이범열 세계3쿠션선수권 16강 진출

'야스퍼스-브롬달 충격 32강 탈락' 조명우-허정한-이범열 세계3쿠션선수권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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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조명우가 17일 김행직과 32강전에서 스트로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SOOP 제공

3쿠션 4대 천왕인 딕 야스퍼스(60·네덜란드)와 토브욘 브롬달(63·스웨덴)이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32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의 김행직(전남-진도군청)도 아쉽게 탈락의 쓴맛을 봤다. 반면 한국의 조명우(27·서울시청), 허정한(48·경남), 이범열(시흥시체육회)이 나란히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16강에 진출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범열은 16일 밤(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본선 32강 토너먼트에서 이범열은 '베트남 강호' 쩐뀌엣찌엔을 상대로 37이닝 만에 50-42로 꺾고 세계선수권 첫 출전에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이범열은 앞서 열린 조별 예선 리그에서 쩐뀌엣찌엔과 한 조에서 대결해 36-40(22이닝) 4점 차 패배를 당했으나 조 2위로 본선에 올라 단 하루 만에 패배를 설욕하며 쩐뀌엣찌엔을 이번 대회에서 밀어냈다.


같은 시간 허정한도 미국의 페드로 피에드라부에나를 50-40(36이닝)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으며 이어 17일 자정에 열린 조명우와 김행직의 '코리안 더비'에서는 조명우가 김행직을 50-38(23이닝)로 꺾고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범열이 쩐뀌엣찌엔전에서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사진=SOOP 제공

이외에도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제러미 뷔리(프랑스),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바오프엉빈(베트남) 등이 16강에 올라 8강 진출을 다툰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야스퍼스는 자국의 장 폴 더브라윈에게 33-50(25이닝)으로 패해 32강에서 탈락했으며 브롬달도 32강에서 에디 멕스(벨기에)에게 34-50(23이닝)으로 패했다.


이로써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16강이 모두 확정된 가운데 한국은 17일 오후 6시에 허정한과 이범열이 각각 아르님 카호퍼(오스트리아)와 장 폴 더브라윈과 16강 대결을 벌인다. 이후 저녁 8시 30분 조명우가 제러미 뷔리와 대결한다.


한편 SOOP은 이번 대회를 전 세계 당구 팬들에게 생중계와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모든 경기는 'SOOP 당구 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SOOPTV(KT 129번, LGU+ 120번, BTV 234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를 비롯해 ENA스포츠, BallTV(베리미디어) 등 주요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송된다. 팬들은 모바일과 TV 어디서든 생생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허정한이 피에드라부에나를 상대로 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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