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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FC 역사에 이름 새겼다... 구단 통산 500번째 골 주인공

손흥민, LAFC 역사에 이름 새겼다... 구단 통산 500번째 골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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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석 기자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역대 최소 경기로 500골 고지에 오른 로스앤젤레스(LA)FC. /사진=LAFC SNS 캡처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LA)FC 구단 통산 500번째 득점 주인공으로 구단 역사에 남게 됐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시티의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25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42분 골망을 흔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드니 부앙가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번 시즌 MLS 진출 10경기(선발 9경기) 만에 터뜨린 9호골이다.


이 골은 팀에 리드를 안긴 귀중한 선제골 외에도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LAFC 구단 역사상 정규리그 통산 500번째 골이었기 때문이다.


구단에 따르면 LAFC의 이번 500번째 골은 정규리그 단 260경기 만에 이룬 기록으로, 기존 기록을 35경기나 앞당긴 MLS 역대 최소 경기 500골 기록이기도 하다. 그 결실을 손흥민이 맺은 것이다.


로스앤젤레스(LA)FC 손흥민이 19일 콜로라도 래피즈전에서 골을 넣은 뒤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AFC SNS 캡처

이날 손흥민은 득점뿐만 아니라 키패스 3회, 드리블 돌파 4회 등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는데, 다만 팀의 2-2 무승부 탓에 빛이 바랬다.


LAFC는 후반 17분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로 동점골을 헌납한 데 이어 손흥민이 교체 아웃된 후반 43분엔 역전골까지 실점하며 궁지에 몰렸다.


그나마 후반 45분 앤드루 모런의 동점골이 나오며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추가시간 막판 공격수 3명과 수비수 1명으로 맞선 결정적인 역습 기회조차 살리지 못하는 등 끝내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대신 손흥민은 축구 통계 매체 폿몹 평점 8.4점, 소파스코어 평점 8점 등을 받았다. 모두 양 팀 최고 평점이다.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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