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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온다면 너무 기쁠 것" 밀란 임대설에 伊 유명기자도 설렘 폭발... "완벽한 선수"

"손흥민 온다면 너무 기쁠 것" 밀란 임대설에 伊 유명기자도 설렘 폭발... "완벽한 선수"

발행 :
이원희 기자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

'캡틴' 손흥민(33·LAFC)의 AC밀란(이탈리아) 임대 이적설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 이적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카를로 펠레가티 축구기자가 밀란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앞서 더선 등 영국 매체들은 "미국프로축구(MLS) 스타 손흥민이 LAFC와 계약에 포함된 '데이비드 베컴 조항으로 인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봄에 시즌을 시작해 가을에 끝나는 'MLS 시즌'을 활용한 계약 조건이다. 같은 기간 유럽 등은 시즌 중이기 때문에 단기 임대를 새로운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


실제로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베컴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LA갤럭시(미국)에서 뛰었는데,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밀란으로 단기 임대 이적했다. 전설적인 프랑스 공격수 티에리 앙리도 뉴욕 레드불스(미국) 시절이던 2012년 전 소속팀 아스널(잉글랜드)에서 두 달간 활약한 바 있다. 손흥민 역시 같은 시나리오를 가지고 임대이적할 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그동안 손흥민은 전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과 강하게 연결됐다. 손흥민은 2015년부터 지난 여름까지 10년간 토트넘(잉글랜드)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의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끌어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올해 손흥민을 정든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하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당시 많은 토트넘 팬이 아쉬움을 나타냈다. 손흥민의 복귀는 토트넘 팬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최근에는 손흥민의 밀란 이적설까지 돌고 있다. 앞서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피드는 "밀란은 손흥민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는 베컴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에서 유명 축구기자로 활동 중인 펠레가티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펠레가티는 "손흥민의 영입은 나를 매우 기쁘게 할 것"이라면서 "손흥민은 왼쪽과 오른쪽 모두 뛸 수 있는 완벽한 선수다. 나는 이번 일에 대해 매우 열정적이다. 손흥민의 영입은 매우 크고 굉장한 일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밀란에 왔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AC밀란의 루카 모드리치. /AFPBBNews=뉴스1

밀란은 베테랑 선수들을 영입해 긍정적인 효과를 보는 팀으로 유명하다.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발롱도르 출신 루카 모드리치를 데려왔다. 올 시즌 모드리치는 리그 7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제 몫을 해주고 있다. 손흥민 역시 미국 무대 이적 후 10경기에서 9골 2도움을 몰아치며 변함없는 능력을 과시하고 있다.


펠레가티 기자는 "밀란은 모드리치를 영입했고, 손흥민 잡았으면 좋겠다. 손흥민은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여전히 빠르고 견고한 플레이를 펼친다. 정말 멋진 일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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