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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2일 만에 3연승' 서울이랜드 "목표는 3위" 부천에 승점 2점 차 추격... 김도균 "남은 3경기 사활"

'882일 만에 3연승' 서울이랜드 "목표는 3위" 부천에 승점 2점 차 추격... 김도균 "남은 3경기 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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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서울이랜드 선수들이 지난 26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홈 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서울이랜드 제공

서울이랜드가 882일 만에 3연승을 달렸다.


서울이랜드는 지난 26일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변경준과 박창환의 동반 멀티골에 힘입어 충남아산에 4-1의 완승을 거뒀다.


7경기 무패행진(4승3무)을 이어간 서울이랜드는 승점 58로 플레이오프권인 5위를 지켰다. 3위 부천FC(승점 60)과 격차는 단 2점이다.


변경준과 박창환은 나란히 프로 첫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특히 변경준은 교체 투입 후 2골 1도움을 올리는 등 최근 5경기에서 4골 1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에울레르는 완벽한 크로스로 도움 1개를 추가하며 공격포인트 22개째(11골 11도움)를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김주환은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프로 통산 100경기를 자축했다.


전반 내내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인 서울이랜드는 전반 38분 박창환의 발끝에서 선제골을 만들어 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김주환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박창환이 문전 침투 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8분 충남아산 한교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특급 조커' 변경준이 경기를 뒤집었다. 변경준은 교체 투입 후 4분 만인 후반 14분 에울레르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가져왔다.


변경준은 이어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재민의 헤더가 골키퍼 펀칭에 막히자 재차 머리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42분 박창환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변경준이 박스 내에서 상대 수비를 제친 후 박창환에게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 줬고 박창환이 침착하게 왼발로 밀어 넣으며 경기를 끝냈다.


기뻐하는 변경준(왼쪽)의 모습. /사진=서울이랜드 제공

김도균 감독은 "홈에서 대승을 했는데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 팀적으로 더욱 응집력이 생기고 조직적으로 많이 뛰는 축구를 하다 보니 팀으로 싸웠을 때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다. 플레이오프권에서 따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목표인 3위를 이루기 위해 남은 세 경기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이랜드는 내달 1일 경남 원정에서 치열한 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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