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정지석 없어도 강팀" 선두 대한항공과 단 4점 차! '감독 교체' 3위 KB 반격 이미 시작됐다

"정지석 없어도 강팀" 선두 대한항공과 단 4점 차! '감독 교체' 3위 KB 반격 이미 시작됐다

발행 :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 경기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KB 임성진이 결정적인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리그 3위 순항 중에도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둔 KB손해보험이 좋은 흐름을 되찾았다.


KB손해보험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3-1(25-17, 26-24, 21-25, 25-19)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2연승을 달리며 12승 10패(승점 37)로 한국전력(12승 9패·승점 34)을 제치고 다시 3위를 탈환했다. 선두 대한항공과 승점도 단 4점 차로 1위도 가시권에 뒀다.


다사다난했던 연말연초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30일 레오나르도 카르발류(54) 감독과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카르발류 감독의 자진 사퇴 당시 KB손해보험은 3연승으로 3위를 달리고 있어 더욱더 충격이었다. 뜻밖의 감독 교체인 만큼 구단과 선수들은 각종 소문에 시달렸다. 국내 코치들이 국내 선수, 카르발류 감독을 포함한 외국인 코치들이 외국인 선수들을 지도하는 이원화 체제는 소문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KB손해보험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원화 체제 당시에도 카르발류 감독과 상의하에 이뤄진 전술 지시가 하현용 코치를 통해 전달됐다. 3연승도 함께 일궈낸 결과였다. 그런 만큼 구단도 카르발류 감독의 자진 사퇴 결정을 만류했고, 선수들도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이 여파인지 KB손해보험은 하현용 감독대행 체제를 2연패로 시작했다. 다행히 더 늦지 않게 삼성화재와 우리카드를 연파하면서 선두 싸움에도 불을 지폈다.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 경기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KB 하현용 감독 대행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다음 상대는 대한항공이다. 최근 대한항공은 주포 정지석과 차세대 에이스 임재영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그 탓에 독주 체제가 무너지고 어느덧 2위 현대캐피탈(12승 8패·승점 38)과 승차도 3점 차로 1위를 위협받고 있다.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둔 상황도 KB손해보험에 조금 더 긍정적이다. 이날 경기 후 KB손해보험은 4일 휴식 후 홈구장에서 대한항공을 맞이한다. 반면 대한항공은 13일 OK저축은행을 먼저 상대한 뒤 이틀 휴식 뒤 의정부로 와야 한다.


다만 KB손해보험도 지난 9일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이 가정사로 바레인으로 출국하는 등 악재는 있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의 마음가짐만 보면 이미 반격은 시작된 모양새다.


나경복은 "일정 탓에 체력적으로 떨어진다 해도 대한항공은 강팀이다. 우리는 방심하지 않고 러셀을 잘 막아내야 대한항공을 이길 수 있다.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비예나 역시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빠져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하지만 정지석이 없어도 여전히 좋은 선수가 많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정말 강한 팀이다. 우리도 정지석이 없을 때 대한항공의 볼 분포를 잘 파악해야 한다. 또 러셀을 잘 막아야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202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대 KB손해보험 경기가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KB 임성진이 결정적인 득점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추천 기사

스포츠-일반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일반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