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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태-김진우 출격' 시도대항 야구대회 4강 대진 확정... "시도 일반부팀 창단 초석 마련"

'한선태-김진우 출격' 시도대항 야구대회 4강 대진 확정... "시도 일반부팀 창단 초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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햔선태(왼쪽)-김진우의 프로 시절 투구 모습. /사진=OSEN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회장 양해영)가 주최하는 '2025 시도대항 야구대회(D3)'의 결선이 오는 11월 1~2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개최된다고 협회가 밝혔다.


협회가 주최하는 디비전리그의 D3리그를 겸하는 시도대항 야구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 리그인 D6~D4리그와 독립리그로 대표되는 전문선수리그인 D2~D1리그를 연결하는 중추역할을 하는 대회이다. 고교·대학 졸업 후 프로 진출에 실패했거나 은퇴한 선수들에게 다시 프로와 전문선수로 도전할 수 있는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실업·독립리그의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는 비전을 제시한다. 올해도 프로선수 출신인 김진우·김다원·박진태(이상 전 KIA), 한선태(전 LG), 서현원(전 삼성), 박성민(전 키움) 등이 출격한다.


시도대항 야구대회 경기 모습.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각 시도협회 선발 대표팀간의 대항전인 이번 대회의 예선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총 11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A조 동부리그(서울, 인천, 경기, 강원), B조 충청리그(대전, 충남, 충북), C조 영호남리그(부산, 울산, 광주, 경남)로 나뉘어 더블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 1위를 차지한 3팀과 각 조 2위 중 TQB(Team Quality Balance, 득점/공격이닝 – 실점/수비이닝)가 가장 높은 1팀이 결선에 진출해 최종 4강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치열한 예선리그를 통해 경기도(동부리그 1위), 충청북도(충청리그 1위), 광주광역시(영호남리그 1위), 부산광역시(영호남리그 2위) 등 네 팀이 결선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며, 준우승 경험이 한 번씩 있는 광주와 부산, 그리고 홈어드밴티지를 등에 업은 충북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결전을 치른다.


1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는 준결승 1경기는 충북과 광주가 맞붙는다. 예선에서 무실점 행진을 펼친 에이스 김형문이 버티는 충북의 마운드와 조양성(예선 타율 0.667), 임태준(0.583)을 앞세운 광주의 뜨거운 타선이 맞붙는 점이 관전포인트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올해도 투타밸런스가 안정적인 디펜딩 챔피언 경기도에,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뽐낸 박석호(5경기 20⅔이닝 37탈삼진)의 부산이 맞선다.


시도대항 야구대회 경기 모습.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두 경기의 승리 팀은 2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인 청주야구장에서 우승컵을 다툰다. 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에는 각각 3000만원과 1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목동야구장에서 개최되는 '2025 NoBrand배 Championship' 일반부 출전권이 주어진다.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도별 일반부팀 창단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전국체전의 대학부·일반부 분리를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프로로 한정됐던 어린 선수들의 진로에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야구산업 전반의 저변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도대항 야구대회 준결승과 결승전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준결승전은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과 SPOTVNOW에서, 결승전은 SPOTV2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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