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韓 국대 핵심' 황인범, '단 33분 만에' 압도적 클래스 폭발... 패스마스터 '1호 도움+키패스 2회'

'韓 국대 핵심' 황인범, '단 33분 만에' 압도적 클래스 폭발... 패스마스터 '1호 도움+키패스 2회'

발행 :


황인범이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8라운드 트벤테전 결승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한민국 국가대표 핵심 미드필더의 클래스다. 황인범(29·페예노르트)이 단 33분 만을 뛰고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페예노르트는 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에레디비시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폴렌담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는 9승 1무 1패(승점 28·득실 20)로 PSV에인트호번(득실 19)을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홈팀 페예노르트는 이날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인범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최전방에는 하지 무사, 우에다 아야세, 레오 사우어가 스리톱으로 나섰고 중원에는 퀸턴 팀버르, 루치아노 발렌테, 셈 스테인이 포진했다. 포백에는 조지 리드, 아넬 아흐메드호지치, 와타나베 스요시, 긱스 스말이 나서고 골문은 팀 벨렌로이터가 지켰다.


전반 19분 우에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페예노르트는 26분 셈 스테인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들어 헹크 비어만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황인범이 쐐기골을 도우며 경기를 사실상 끝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경기 전 황인범. /사진=페예노르트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황인범(왼쪽)이 후반 교체투입된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황인범은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우에다가 이를 침투하며 헤더로 마무리했다. 황인범의 이번 도움은 올 시즌 리그 첫 공격포인트이자 페예노르트의 선두 굳히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후반 교체 투입되어 33분을 소화한 황인범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하며 호평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패스 성공률 78%(14/18), 키패스 2회, 큰 기회 창출 1회, 크로스 성공률 100%(1/1)를 기록했다.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국가대표 미드필더다운 클래스를 증명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서 이미 2도움을 기록했지만, 리그에서는 종아리 부상 여파로 출전이 제한돼 5경기밖에 뛰지 못헀다. 이번 도움은 부상 이후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본격적인 반등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의 복귀와 함께 리그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에인트호번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황인범의 회복세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도 반가운 소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11월 A매치서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부상 복귀 후 소속팀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황인범이 대표팀 중원 운영에도 활력을 더할 기회다.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전반전 도중 한국 황인범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추천 기사

스포츠-해외축구의 인기 급상승 뉴스

스포츠-해외축구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