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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직접 뽑은 '전 세계 베스트11' 공개, '18세' 라민 야말 최다득표

선수들이 직접 뽑은 '전 세계 베스트11' 공개, '18세' 라민 야말 최다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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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선수협회(FIFPRO) 월드11. /사진=FIFPRO SNS 캡처

전 세계 프로축구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뽑은 2024~2025시즌 베스트11이 공개됐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는 발롱도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PSG)가 아닌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4일(한국시간) 전 세계 68개국 2만 6000명 이상의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2025 FIFPRO 월드11을 발표했다. 남자 선수는 리그와 상관없이 지난해 7월 15일부터 올해 8월 3일까지 3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이 대상이 됐다. 한국 선수는 당초 손흥민(토트넘·로스앤젤레스FC)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PSG)이 후보에 올랐으나 지난달 공개된 최종 후보에서는 제외됐다. 손흥민은 로스앤젤레스(LA)FC 이적 후 활약은 빠졌고, 토트넘에서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활약만 기준이 됐다.


선수들이 뽑은 베스트11 공격진은 축구 선수 최고 권위의 발롱도르 수상자 뎀벨레와 발롱도르 2위 라민 야말, 그리고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였다. 특히 라민 야말은 1만 167명의 선수로부터 표를 받아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앞서 음바페를 제치고 역대 최연소 월드11 선정이라는 대기록도 함께 썼다.


2025 국제선수협회(FIFPRO) 월드11 투표에서 1만 167표를 받아 최다 득표와 함께 역대 최연소(만 18세) 수상의 영예를 안은 2007년생 신성 라민 야말. /사진=FIFPRO SNS 캡처

미드필더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비티냐(PSG), 콜 파머(첼시), 페드리(바르셀로나)가, 수비수는 버질 판다이크(리버풀)와 아슈라프 하키미, 누누 멘데스(이상 PSG)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PSG·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프랑스 리그1 등 4관왕에 올랐던 PSG 선수들이 11명 가운데 무려 절반 가까운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음바페는 통산 6회 선정으로 최다 선정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최다 선정 선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로 무려 17회에 달한다.


FIFPRO 월드11은 선수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골키퍼와 수비수 3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3명이 우선 선정된 뒤, 이들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필드플레이어가 마지막 남은 한 자리를 채우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올라 관심을 모았던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은 탈락했다. 아시아 선수가 FIFPRO 월드11에 선정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최종 후보에 아시아 선수가 오른 것 역시 2020년 손흥민이 마지막이다.


2025 국제선수협회(FIFPRO) 월드11. /사진=FIFPRO SNS 캡처

2025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11

- 골키퍼 : 잔루이지 돈나룸마(PSG/맨시티)


- 수비수 : 누누 멘데스(PSG),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아슈라프 하키미(PSG)


- 미드필더 : 비티냐(PSG), 페드리(바르셀로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콜 파머(첼시)


- 공격수 : 우스만 뎀벨레(PSG),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라민 야말(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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