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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매체 "에울레르, 서울 이랜드 완전 이적... 이적료 최대 10억"

포르투갈 매체 "에울레르, 서울 이랜드 완전 이적... 이적료 최대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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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서울 이랜드 공격수 에울레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외국인 공격수 에울레르(30·브라질)가 다음 시즌에도 서울 이랜드에서 뛸 가능성이 커졌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7일(한국시간) "서울 이랜드 구단이 내년 1월 에울레르에 대한 완전 이적 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라며 "마리티무(에울레르 원 소속팀)의 카를루스 안드레 고메스 회장이 직접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에울레르의 이적료는 마리티무 구단이 원했던 80만 유로(약 13억 5000만원)에는 미치지 못한다. 우선 마리티무 구단은 서울 이랜드 구단으로부터 40만 유로(약 6억 8000만원)의 이적료를 받고, 다음 시즌 목표 달성 옵션에 따라 이적료가 60만 유로(약 10억 2000만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울레르는 브라질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대표팀 경력을 갖춘 베테랑 측면 공격수로, 이번 시즌 K리그2 35경기에 출전해 무려 11골-11도움을 기록 중인 서울 이랜드 '에이스'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9월에는 K리그 27경기 만에 득점과 도움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K리그2 역대 4번째이자 역대 최소 경기 10골-10도움 기록을 세웠다. K리그1을 포함해도 2022년 김대원(강원FC)과 타이기록이었다.


유럽과 남미, 아시아 무대 등을 두루 거친 그는 서울 이랜드 입단 당시부터 정교한 왼발 킥력과 테크닉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실제 K리그2 최고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덕분에 다음 시즌에는 '임대 신분' 꼬리표를 떼고 서울 이랜드 정식 선수로서 K리그 무대를 계속 이어갈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에울레르가 활약 중인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승점 59점(15승 14무 8패)으로 K리그2 5위에 올라 있다.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5위 내 순위를 유지하면, 승강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걸린 K리그2 플레이오프(3~5위)에 출전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에울레르와 서울 이랜드의 다음 시즌 동행 무대는 K리그2가 아닌 K리그1이 될 수도 있다.


K리그2 서울 이랜드 공격수 에울레르.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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