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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 '왜' 안현민 2번 전진 배치했나, 사령탑의 이유있는 결정 '기대감↑' 체코전 선발 라인업 발표 [고척 현장]

한국 대표팀 '왜' 안현민 2번 전진 배치했나, 사령탑의 이유있는 결정 '기대감↑' 체코전 선발 라인업 발표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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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 안현민이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WBC 야구대표팀 훈련에서 김영웅과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의 체코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고 있는 안현민(KT 위즈)을 2번 타순에 전진 배치했는데, 그 이유가 있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8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 야구 대표팀을 상대로 2025 네이버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1차전에 이어 9일 체코와 2차전을 소화한다. 이어 일본 도쿄로 이동해 오는 15일과 16일 일본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제 2025시즌을 모두 마친 가운데, 한국 야구는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체코는 한국과 함께 C조에 속해 있으며, 조별리그 첫 경기 상대 팀이다.


한국은 김주원(유격수), 안현민(우익수), 송성문(2루수), 노시환(지명타자), 김영웅(3루수), 한동희(1루수), 박해민(중견수), 최재훈(포수), 김성윤(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경기를 앞두고 류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안현민을 2번 타순에 배치한 것에 관해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정확한 타격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줬다. 다른 좋은 기록도 많지만, wRC+(조정 득점 생산력) 기록을 높게 평가했다. 앞쪽 타순에 들어서면 득점 생산에 있어서 도움을 줄 것이라는 계산을 했다"고 설명했다.


안현민의 올 시즌 wRC+(스탯티즈 기준)는 182.7로 리그 1위다.


아울러 류 감독은 이날 투수진 운용에 대해 "김건우가 곽빈의 뒤를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간다. 곽빈의 투구 수에 따라 (김건우의 투구)이닝 수가 결정될 것이다. 김건우는 그동안 선발로 나섰기 때문에 이닝을 끌어줘야 할 것 같다. 불펜 투수들은 경기 상황에 맞게 운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에 맞서 체코 대표팀은 멘식(유격수), 에스칼라(3루수), 프로콥(2루수), 흘룹(중견수), 신델카(우익수), 무지크(1루수), 포스피실(지명타자), 젤렌카(포수), 크레이치릭(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체코의 선발 투수는 노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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