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 빅보이' 이재원(상무)이 체코 미나릭의 142km 투심을 통타, 125m 홈런으로 국대 신고식을 치렀다.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 대 체코 야구 대표팀의 두 번째 경기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LG 트윈스 미래 우완 거포 이재원이 체코와 평가전에서 10개 구단 팬 앞에 '별명'에 걸맞는 실력을 뽐냈다.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체코 6번째 투수 미나릭을 상대로 우중월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오는 12월 전역 예정인 이재원은 퓨처스리그 78경기에 나서 타율 0.329(277타수 91안타) 26홈런 91타점을 기록 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100에 달한다. 홈런 부문은 1위 한동희(27홈런)에 이어 2위다.

염경엽 감독은 2026시즌 이재원을 1루와 외야를 병행해 4번과 5번을 맡길 생각이다.
야구대표팀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비, 체코와의 평가전에 이어 15일과 16일엔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총 2차례 'K-베이스볼 시리즈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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