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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프런티어 FC' 파주시 새 K리그2 구단 명칭 확정... '최초' 스페인 출신 감독 선임까지

'파주 프런티어 FC' 파주시 새 K리그2 구단 명칭 확정... '최초' 스페인 출신 감독 선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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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일(왼쪽) 파주 프런티어FC 구단주와 황보관 단장. /사진=올리브크리에이티브 제공

파주시가 2026년 K리그2 진출을 앞두고 새 축구 구단의 공식 명칭을 파주 프런티어 FC로 확정했다. 이번 명칭은 시민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됐고 개척과 도전, 미래를 상징한다.


파주FC 명칭 확정은 10일 파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겸 구단주와 황보관 단장이 함께 출연해 시민과 축구팬을 향해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김경일 구단주는 "파주는 젊고 성장하는 도시로,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왔다"며 "54만 시민의 열정과 희망이 모여 이제는 K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 구단주는 "세계적인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지난여름 파주NFC를 방문해 시설과 환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파주는 이미 세계가 주목하는 축구도시로 자리 잡았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그런 파주의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민축구단 초대 사령탑으로 부임한 제라드 누스(가운데) 감독. 오른쪽은 구단주인 김경일 파주시장, 왼쪽은 황보관 단장. /사진=파주시민축구단 제공

황보관 단장은 "파주 프런티어 FC는 시민이 직접 지은 이름이자 시민의 구단이다. 이름에 담긴 뜻처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이 구단은 단순한 프로구단이 아니라 시민, 기업,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연결되는 플랫폼 구단으로 발전할 것이다. 축구를 통해 지역의 자원을 공유하고,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황보 단장은 또 "젊고 역동적인 축구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겠다"며 "K리그2 최초로 스페인 출신 제라드 누스 감독을 선임한 것은 그러한 방향성을 상징하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파주 초대 사령탑인 누스 감독은 잉글랜드 리버풀 유소년 코치와 그리스 대표팀 수석코치 등을 역임한 지도자로, 파주 프런티어 FC의 첫 시즌을 이끌 예정이다.


파주NFC는 앞으로 파주 프런티어 FC의 공식 클럽하우스로 활용된다. 구단에 따르면 시민과 축구팬이 자유롭게 방문해 축구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구단은 오는 11월 24일 오후 2시 파주NFC에서 시민보고회를 열고 창단 준비 현황과 엠블럼, 비전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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