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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 청춘양구 유소년대회 우승... 올해 '4관왕' 등극

경기 휘문야구아카데미, 청춘양구 유소년대회 우승... 올해 '4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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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선수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경기 화성시를 대표하는 휘문야구아카데미가 제4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꿈나무청룡(U-11·초5 이하) 결승에서 경기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을 승부치기 접전 끝에 9-8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6일간 강원도 양구 하리야구장 등 총 8개 구장에서 112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8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으며 (재)양구군스포츠재단, SOOP, 야구용품 야용사녹스, 기록영상전문업체 야구스(yagoos)가 후원했다.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휘문)은 결승전에서 초등학교 5학년임에도 최고 시속 117㎞의 공을 던지는 최주원(호수초5)을 보유한 경기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김포)과 맞붙었다.


휘문은 1회초 공격에서 이시환(예솔초5)의 내야안타와 사구 2개를 묶어 3득점하며 순조롭게 출발했으나 1회말 상대 송시운(나진초5)에게 우선상 3루타에 이어 이준현(솔터초5)에게 1타점 사구를 허용하며 3-1이 됐다.


3회말 김포는 최주원의 중전안타에 이어 이해승(구래초5)의 1타점 우중간 2루타로 2-3으로 추격했다. 4회초 휘문은 장도영(늘봄초5)의 좌전안타, 김하일(화남초5)의 1타점 중전안타, 김태민(예솔초5)의 좌중간 2루타로 2득점하며 5-2로 달아났다.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이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그러나 4회말 김포는 이찬빈(나진초5)의 내야안타, 송시운의 1타점 좌선 2루타, 최주원의 고의사구에 이은 이해승의 2타점 좌월 2루타로 3득점하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휘문은 5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시환의 사구에 이은 조예준(예솔초5)의 1타점 땅볼로 다시 앞서나갔으나 5회말 김포는 김태윤(솔터초5)의 사구, 최연우(마송초4)의 좌전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전동훈(석곶초5)의 1타점 내야안타로 6-6 동점을 만들며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6회초 휘문은 1사 1, 2루에서 더블 스틸 때 상대 실책으로 1득점하고 장도영과 김하일의 연속 1타점 안타로 3득점하여 9-6으로 앞섰다. 6회말 김포는 4번타자 최주원의 사구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실책으로만 2득점에 그치며 결국 휘문이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MVP 장도영(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우수선수상을 받은 이재하(왼쪽·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과 최주원(경기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번 대회에서 10타수 5안타(타율 0.500) 2홈런 5타점 6득점과 9이닝 4실점 10탈삼진를 기록하며 투타에서 맹활약한 장도영(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상, 최주원(경기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과 이재하(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금곡초5)가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MVP 장도영은 "팀원들이 다 잘해서 팀이 우승할 수 있었고 최우수선수상을 처음으로 받아 기분이 좋다. 매일 훈련을 열심히 해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같이 투타를 겸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좋아하는 선수는 KT위즈 안현민 선수인데 호쾌한 타격에 빠른 발로 주루 능력을 겸비한 모습이 좋다"고 말했다.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박영주 휘문야구아카데미 감독은 "일단 올 한 해 꿈나무청룡 4관왕을 차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힘든 상황 속 새싹부터 지금 꿈나무까지 믿고 맏겨주신 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힘든 훈련 또한 웃으면 즐기며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야구시합을 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신 연맹 이상근 회장님과 지역에서 열심히 즐겁게 훈련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홍명우 단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주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감독.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매년 이 시기에 열리는 청춘양구 대회는 선수중고교에서 활약하는 연맹 출신 선수들이 오랜만에 소속 유소년야구단에 와서 후배들을 격려하고 교류하는 정말 값진 대회이다.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항상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지만 훌쩍 성장한 선수들을 보면서 흐뭇함이 교차한다.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그리고 좋은 야구장에서 멋진 대회를 만들어주신 서흥원 양구군수님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2025 제4회 청춘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수상자

● 새싹리그(U-9) ▲ 우승 – 서울 동대문구골든볼유소년야구단(강권식 감독) ▲ 준우승 – 경기 빅드림유소년야구단(니퍼트 감독) ▲ 최우수선수 – 김시온(서울 동대문구골든볼유소년야구단) ▲ 감독상 - 강권식(서울 동대문구골든볼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청룡 ▲ 우승 –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 ▲ 준우승 – 경기 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최 훈 감독) ▲ 최우수선수 – 장도영(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 감독상 – 박영주(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백호 ▲ 우승 – 경기 HBC유소년야구단(한상훈 감독) ▲ 준우승 – 경기 파주시유소년야구단(김민수 감독) ▲ 최우수선수 – 심재윤(경기 HBC유소년야구단) ▲ 감독상 – 한상훈(경기 HBC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현무 ▲ 우승 – 서울 동대문구골든볼유소년야구단(강권식 감독) ▲ 준우승 – 경기 안양시유소년야구단(남성호 감독) ▲ 최우수선수 - 전태언(서울 동대문구골든볼유소년야구단) ▲ 감독상 – 남성호(경기 안양시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3) 청룡 ▲ 우승 – 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김덕환 감독) ▲ 준우승 –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 ▲ 최우수선수 - 최우성(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 ▲ 감독상 - 김덕환(서울 구로구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3) 백호 ▲ 우승 – 서울 연세유소년야구단(윤장술 감독) ▲ 준우승 – 서울 성북구유소년야구단(황윤제 감독) ▲ 최우수선수 - 유태권(서울 연세유소년야구단) ▲ 감독상 – 윤장술(서울 연세유소년야구단)

● 주니어리그(U-16) 청룡 ▲ 우승 –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권오현 감독) ▲ 준우승 – 세종공공SC(김승권 감독) ▲ 최우수선수 – 조현우(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 감독상 – 권오현(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 주니어리그(U-16) 백호 ▲ 우승 – 경남 함안BSC(김문한 감독) ▲ 준우승 – 인천 연수구나인유소년야구단(박한솔 감독) ▲ 최우수선수 – 박민채(경남 함안BSC) ▲ 감독상 – 김문한(경남 함안B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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