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국 프랑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카보베르데,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등을 포함해 총 29개 팀이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북중미월드컵은 기존 32개국에서 확대된 48개국 체제로 진행된다. 29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한 가운데 19자리가 남아 있다. 일정상 대부분은 유럽 지역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공동 개최국 캐나다, 멕시코, 미국은 자동으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포함해 호주, 이란, 일본, 요르단,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이 예선을 통과했다. 오세아니아에서는 뉴질랜드가 유일하게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유럽은 월드컵 최종 예선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요 강호들도 여전히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스코틀랜드는 그리스 원정을 앞두고 있다. 덴마크와 예선 최종전에서 운명이 갈릴 전망이다. 웨일즈는 리히텐슈타인, 북마케도니아와 연달아 맞붙어 두 경기 모두 승리해야만 J조 2위로 본선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은 남은 경기에서 각각 승리할 경우 자동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다. 노르웨이도 이변이 없는 한 본선행이 확정적이다. 이탈리아전에서 0-9 이상 대패해야 조2위로 밀려난다. 크로아티아는 체코보다 승점 3점 앞서 있고, 골득실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경기 수도 한 경기 적어 비교적 유리한 상황이다.
아프리카에서는 튀니지와 모로코가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후 알제리, 카보베르데, 이집트, 가나,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합류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2010년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다.
남미에서는 브라질, 에콰도르, 우루과이, 파라과이, 콜롬비아가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다. 볼리비아와 뉴칼레도니아는 아직 본선에 오르지 못했지만, 2026년 3월 열리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참가할 6개국 중 하나로 마지막 기회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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