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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는 영원하다' 매킬로이, DP월드투어 올해의 선수상 4연패... 최다수상자 '몽고메리까지 단 한 걸음'

'클래스는 영원하다' 매킬로이, DP월드투어 올해의 선수상 4연패... 최다수상자 '몽고메리까지 단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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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가 16일 DP월드투어 올해의 선수상 '두바이 레이스 타이틀'을 차지하고 통산 7번째 수상을 의미하는 7개의 손가락을 펴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로리 매킬로이(36·북아일랜드)가 4년 연속 DP월드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매킬로이는 1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메이라 이스테이츠(파72)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연장 승부 끝에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게 졌다.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매킬로이는 최종전 준우승을 통해 올해 DP월드투어 대상에 해당하는 '두바이 레이스 타이틀'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이 상을 수상했다. 2012년과 2014년, 2015년에 이어 7번째 수상의 영예를 누린 매킬로이는 콜린 몽고메리(62·스코틀랜드)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섰다. 몽고메리는 8회 수상으로 역대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매킬로이는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피츠패트릭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매킬로이는 보기에 그쳤고 피츠패트릭은 파를 지키며 결국 우승자가 가려졌다.


세컨드샷을 날리는 매킬로이. /AFPBBNews=뉴스1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병행하고 있는 매킬로이는 올 시즌 DP월드투어 대회엔 12번 출전했다. 2위 마르코 펜지(잉글랜드)는 올 시즌에만 DP월드투어에서 26개 대회에 출전해 3회 우승, 톱 10 8회 입상했다.


반면 매킬로이는 11개 대회에서 2회 우승, 준우승 2회 포함 톱 10 7회로 훨씬 더 높은 순도를 보였다. 5975.1점으로 2위 펜지(4008점)을 큰 차이로 따돌렸다.


더불어 올 시즌 상금만 795만 9150유로(약 134억 7500만원)을 수확해 가장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에서도 16차례 대회에 출전해 3회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699만 2418달러(약 247억 8300만원)를 수확하며 스코티 셰플러(미국·2765만 9550달러), 토미 플릿우드(영국·1849만 6238달러)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한 피츠패트릭은 DP월드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매킬로이(오른쪽)가 연장 승부 끝 우승자 피츠패트릭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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