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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김종명, 방콕 그랑프리 챌린지 男 58㎏급 은빛 발차기... 송다빈도 동메달

태권도 김종명, 방콕 그랑프리 챌린지 男 58㎏급 은빛 발차기... 송다빈도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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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명. /사진=국제태권도연맹 홈페이지

태권도 기대주 김종명(용인대)이 2025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종명은 22일(한국시간) 태국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2025 우시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 황커펀(중국)을 상대로 라운드 점수 1-2(4-4, 0-4, 4-4)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4 파리 올림픽 58㎏급 금메달리스트인 박태준(경희대)을 라운드 점수 2-0(6-0, 8-7)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마지막 무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라운드에서 4-0으로 앞서다가 상대의 연이은 공격을 허용한 김종명은 동점을 허용했으나 기술 우선 우세승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2라운드에선 상대의 파상공세에 0-4로 져 3라운드로 향했다. 0-4로 끌려가다가 막판 몰아치기 공격으로 4-4 동점을 만든 김종명은 1라운드와 반대로 기술 우선 판정으로 석패했다.


마지막엔 웃지 못했지만 김종명은 지난 6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정상에 오른 김종명은 8월 전북 무주 대회에서 은메달에 이어 이번에도 포디움에 오르며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은메달을 차지한 김종명(왼쪽)과 동메달 박태준이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제태권도연맹 SNS

각 대회 체급별 3위까지 주어지는 2026년 로마, 무주, 파리 그랑프리 시리즈 본선 출전권을 모두 확보했다.


세계선수권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배준서는 준결승에서 우승자 황커펀에게 라운드 점수 1-2(9-12, 12-5, 11-11)로 아쉽게 패해 고개를 떨궜다.


3위 결정전에선 집안 싸움이 펼쳐졌다. 배준서(강화군청)와 박태준이 만났으나 배준서가 부상으로 기권하며 동메달은 박태준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서 각 체급 1위부터 3위까지 선수들은 2026 파리 그랑프리 시리즈 본선 출전권을 얻게 되는데 국가별로는 한 체급에 한 선수에게만 출전권이 부여돼 58㎏급에선 김종명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양희찬(한국가스공사)은 16강에서 탈락했고 여자 67㎏초과급에선 송다빈(울산시청)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고리차 아르테미아 키치우(그리스)를 라운드 점수 2-0(8-5, 11-2)으로 잡아내며 3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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