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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5개월 만에 '세계 TOP10' 진입, 김세영 화려한 부활... 김효주 8위

3년 5개월 만에 '세계 TOP10' 진입, 김세영 화려한 부활... 김효주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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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파이널 라운드에서 최종 우승한 김세영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3년 5개월 만의 톱10 복귀다. 시즌 말미 화려한 부활을 알린 김세영(32)이 세계랭킹 순위를 확 끌어올렸다.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0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5년 만에 통산 13승을 올린 뒤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우승 상금만 400만달러(약 58억 8000만원)로 시즌 최대 규모였다.


올 시즌 후반기 들어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온 김세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호성적을 발판으로 3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톱10에 복귀했다. 김세영이 톱10에 이름을 올린 건 2022년 6월 이후 처음이다.


올해 초 38위에서 출발한 김세영의 반등은 쉽지 않았다. 미즈호 아메리카스,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 오픈, US여자오픈까지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을 겪으며 6월엔 시즌 최하위인 50위까지 떨어졌다.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가 열린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김효주가 1번홀 퍼팅에 앞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후 김세영은 숍라이트 클래식 3위, ISPS 한다 스코티시 오픈 공동 3위, FM 챔피언십 3위 등 중반부터 흐름을 바꾸더니 아시안 스윙에서 급격하게 상승세를 탔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과 이어진 메이뱅크 챔피언십 공동 4위, 최종전 6위를 기록한 김세영은 결국 약 3년 5개월 만의 세계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개인 최고랭킹은 2020년 기록한 2위다.


세계 최강 지노 티띠꾼(태국)은 랭킹 1위를 지켰다. 넬리 코르다(미국)는 2위에 머물렀다. 야마시타 미유(일본), 이민지(호주), 찰리 헐(잉글랜드)이 뒤를 이었다. 헐은 이번 주 리디아 고와 순위를 맞바꾸며 5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가 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유해란은 한 계단 상승한 12위, 최혜진은 17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24위, 김아림과 황유민은 각각 29위, 30위에 올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2라운드 중 김세영.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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